오영훈 재선 도전 공식화 "새로운 정치 해보고 싶다"
오영훈 재선 도전 공식화 "새로운 정치 해보고 싶다"
  • 표성준 기자
  • 승인 2020.01.14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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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제주시 신성체육관서 대규모 의정보고회 열고 세몰이
오영훈 의원이 14일 오후 제주 신성여중 체육관에서 의정보고회를 열어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오영훈 의원이 14일 오후 제주 신성여중 체육관에서 의정보고회를 열어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국회의원(제주시을)이 제주지역 현직 국회의원 중에서는 처음으로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오영훈 의원은 14일 오후 제주 신성여중 체육관에서 의정보고회를 열어 "다시 새로운 도전, 새로운 정치를 해보고 싶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현장에는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전 원내대표와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 제주도의회 김희현 부의장과 박호형·문경운·송창권·강성민·양영식·이승아·정민구·문종태·이상봉.고태순·강성의·강민숙·고현수·홍명환 의원이 참석했으며, 농업 및 어업 생산자단체와 노동계, 4·3유족 등 지지자들이 함께 했다.

오 의원은 출마 선언에 앞서 "20대 국회에 입성하자마자 원내 부대표를 시작으로 대변인과 정책위 부의장 등을 맡고, 대통령 탄핵과 대통령선거 등이 이어지면서 눈코틀 새 없이 바빠 제주에 내려오기 힘들었다"며 "처음에는 자주 오지 않으니 '열심히 한다'고 했다가 2년째에는 '그런가 보다' 하고, 3년째에는 '이러면 안된다'고 질책하는 소리를 듣게 됐다"고 토로했다.

오 의원은 또 "자주 찾아뵙고 싶지만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를 성공시켜야 한다는 일념으로 의정활동을 하면서 부족한 점이 많았고 한가지 느낀 점도 있다"며 "국정과제도 중요하고 저의 정치적 목표도 중요하지만 시민의 마음과 멀어지면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모든 동력을 잃는다는 걸 최근 알게 됐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이어 "이제 새롭게 다시 도전하기 위해 20년 동안 저의 상징이면서 중량감 있는 정치인으로 비치게 했던 하얀 머리를 바꾸고 그 무게를 내려놓아 더 낮은 자세로 누구든지 쉽게 다가설 수 있게 했다"면서 "시민의 마음에 없다면 국정과제도 해결할 수 없다는 걸 느꼈다. 첫눈과 비를 맞으며 이 자리에 오신 여러분 한걸음 한걸음의 의미를 느끼면서 다시 새로운 도전, 새로운 정치를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의정보고회는 영상으로 내빈 명단을 소개한 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인재근 국회의원(오영훈 의원 후원회장)을 비롯해 민주당 우원식 전 원내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 윤호중 사무총장. 설훈·남인순·박광온 최고위원, 송영길·박범계 의원, 이재정 대변인의 축하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상영했다.

한편 오 의원은 인사말에 앞서 "어제(13일) 숱하게 고대했던 패스트트랙 안건을 모두 마쳐 염원했던 선거법을 개정해 다당제가 자리잡을 구조를 만들어내고, 검경수사권 조정을 이뤄내 공수처를 설치할 수 있게 됐다"며 "이 어려운 싸움을 기획하고 출발하신 분이 여기 와있다"고 홍영표 전 원내대표를 소개했다.

홍 전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어제 국회에서 촛불혁명을 통해 염원했던 선거법과 사법개혁법, 유치원3법 등 개혁법안들을 오영훈·위성곤 등 민주당 의원들이 국민과 함께 다 마무리했다"며 "정의롭고 공정한 대한민국, 더불어 잘사는 대한민국, 평화의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오영훈 의원을 힘차게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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