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식당 커피숍...1년 못버티고 폐업 속출
늘어나는 식당 커피숍...1년 못버티고 폐업 속출
  • 김진규 기자
  • 승인 2020.01.15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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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2019년도 공중·식품위생업소 신규영업 및 폐업 증감 여부 분석

커피숍·음식점 1317개소 창업…858개소 폐업·주인 바뀐 곳도 1958개소

지난해 제주시내 음식점과 커피숍이 크게 증가했지만 폐업한 업소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2019년도 공중·식품위생업소 신규영업 및 폐업 증감 여부를 분석한 결과를 15일 밝혔다.

시에 띠르면 2019년 기준 제주시 관내 등록된 음식점과 커피숍은 6008개소다. 이중 1317소가 신규로 등록했고, 858개소가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소를 다른 사람에게 넘긴 경우도 1958곳이다.

제주시 관내 음식점과 커피숍 4곳 중 1곳 이상이 1년도 버티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타 사업에 비해 진입장벽이 낮고 창업이 비교적 쉬운 업종이라는 장점이 있어 매년 늘고 있지만, 늘어나는 동종업종과의 경쟁과 영업부진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셀프 빨래방 증가로 인해 세탁업도 전년도 52개소에 비해 11곳이 감소했고, 홈쇼핑 등에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이 판매됨에 따라 건강기능식품판매업 452개소에서 40개소가 줄었다.

경기침체와 더불어 음주문화 변화로 단란주점과 유흥주점은 매년 감소하고 있다. 연도별로 보면 2016년 1018개소, 2017년 1005개소, 2018년 1002개소, 2019년도에는 996개소다.

숙박업소는 매년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관광객 감소 등 영업부진으로 2018년부터 증가폭이 둔화됐다. 2015년 725개소, 2016년 759개소, 2017년 788개소, 2018년 790개소, 2019년 809개소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영업부진 등의 사유로 1806개의 위생업소가 폐업하고, 1725개소는 변경신고, 2796개소는 지위승계, 2863개소가 신규영업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업종벌·업태별 위생지도 매뉴얼을 만들어 맞춤형 위생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위생행정이 업소와 상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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