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수 “지겹다 16년…기득권 정치세력 바꿔내자”
고병수 “지겹다 16년…기득권 정치세력 바꿔내자”
  • 최병근 기자
  • 승인 2020.01.16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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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예비후보, 편안한 삶 뒤로 시민사회단체 활동 등 토대 시민권력 창출

“자유한국당은 16년전 심판, 이제 민주당이 받을 수순…도민들 경고카드”

아동병원비 연 100만원 상한제 도입 제주의 그린뉴딜정책 등 추진 공약
[제주경제신문=최병근 기자] 제21대 국회의우너 선거 제주시갑 지역구에 출마하는 고병수 정의당 예비후보가 16일 제주경제신문과 대담을 하고 있다.
[제주경제신문=최병근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지역구에 출마하는 고병수 정의당 예비후보가 16일 제주경제신문과 대담을 하고 있다.

“어서와! 이런 캠프 처음이죠” “지겹다 16년, 선수교체 고병수”

제주지역에서 가장 번화가로 꼽히는 제주시 노형동 오거리의 즐비하게 늘어선 빌딩들 사이로 천막 몇 동이 눈에 확 들어온다. 다소 어울려 보이진 않지만 찾아오는 이들의 불편을 덜어줄 넑직한 주차장 등 나름대로 갖출 건 다 갖춰져 있다.

4.15총선에 제주시 갑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정의당 고병수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일명 ‘천막캠프’다. 기득권 정치세력을 바꿔보자며 이른바 ‘4월의 축제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머리를 맞대고 하루하루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열정을 불사르고 있다.

나름 색다른 모습으로 석달 남짓 남은 4.15총선을 겨냥해 유권자들의 표심을 파고들고 있는 고병수 예비후보를 제주경제신문 이기봉 편집국장이 만나 얘기를 나눴다.

우선 ‘천막캠프’와 관련해 그 취지를 묻자, 고병수 예비후보는 “주위의 많은 우려와 만류에도 불구하고 천막 캠프를 쳤다. 정치 신인이고 아무런 바탕이 없는 상황에서 ‘우리가 현장을 일군다’는 의미와 일념, 그리고 편하게 가지 않겠다는 의미를 두고 이곳에 둥지를 틀게 됐다”고 전했다.

고 예비후보는 ‘노형 오거리에서 출근하는 시민들과 매일 아침 인사를 하는 게 효과는 보고 있느냐’는 질문엔 “얼굴과 이름을 알리는데 아침인사가 큰 효과가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며 “하지만 새벽부터 일어나 도민들을 만나겠다는 마음과 열정으로 시작했고, 국회에 가서도 그 마음과 열정 그대로 일을 하겠다는 의미이자 다짐”이라고 강조했다.

고병수 예비후보가 총선에 출마하게 된 진솔한 이유와 국회의원이 된다면 자라나는 청소년 세대와 우리 세대, 그리고 제주의 미래를 위해 어떤 일들을 하고 싶은 지 등 궁금한 몇가지를 스스럼 없이 들어봤다.

[제주경제신문=최병근 기자] 제21대 국회의우너 선거 제주시갑 지역구에 출마하는 고병수 정의당 예비후보가 16일 제주경제신문과 대담을 하고 있다.

이기봉 편집국장(이하 이) : 천막캠프가 마련된 이곳은 위치적으로도 최고의 요지다. 잘 구한것 같다. 선거운동을 하면서 번듯한 사무실을 임대해 사용하는 게 일반적인데, 다른 후보들과 다르게 일찌감치 캠프(천막)를 쳤다. 특별한 의미라도 있나.

고병수 예비후보(이하 고) : 선거 참모진 모두가 말렸다. 어려움이 상상이 됐기 때문이다. 아니다 다를까 겨울이라 그런지 춥다.(웃음) 그래도 제가 이 장소를 고집했다. 도민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다. 만들어진 건물에서 편하게 하는 것 보다 맨땅을 고르고 새롭게 일으켜서 새바람을 일으키고 싶다는 의지를 표현하고 싶었다. 무엇보다 편하게 가지 않겠다는 의미가 강하다.

이 : 이곳을 찾자마자 벽에 걸린 ‘지겹다 16년, 정권교체 고병수’란 문구가 눈에 확 들어왔다. 어떤 의미인가.

고 : 구호를 두달 넘게 고민했다. 4선인 강창일 국회의원을 포함해 제주지역 국회의원 3명을 민주당에서 모두 16년을 했다. 그런데 도민들이 바람을 제대로 이행했는지, 과연 대변자 역할은 제대로 했는지 의문이다. 이를 지적하는 의미를 담아 ‘지겹다 16년’ ‘바꿔보자 16년’을 쓰게 됐다.

이 : 직업이 ‘의사’라고 하면 생활이 안정적이고, 편한 삶을 살수도 있을텐데, 굳이 찬바람 맞으며 고생길에 들어선 이유가 궁금하다. 국회의원 꿈을 꾸게 된 특별한 동기라도 있나.

고 : ‘진흙탕속에 왜 들어가려 하느냐’며 정치참여를 말리는 분도 있었다. 의과대학을 졸업하는데 8년이 걸렸고, 졸업을 하고 나서도 평탄하게 일상적인 의사의 삶을 살지 않았다. 서울에 있을 때부터 홀몸 노인들(독거노인)의 방문진료, 장애인 활동 등을 비롯해 새로운사회를여는 연구원(새사연) 창립멤버로 활동했다. 4년전부터는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이사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현실정치에 뛰어든 건 의사로서 평범하게 살고 싶지 않았다. 제주에 내려온 지 13년이 됐는데, 그 전과 지금이 많이 변했고, 그동안 강정해군기지, 영리병원, 제2공항 건설과 같은 굵직한 문제들이 터졌다. 그러나 현재 도지사나 국회의원, 도의원 등 어떤 정치인들도 민주적인 의사결정을 거치면서 해결하려 하지 않았다.

결국은 우리들이, 시민들이 원하는 권력을 가지지 않으면 해결되지 않으리라 본다. 앞으로도 언제든 터질 문제들이다.

그래서 시민들이 원하는 권력을 만들어야 한다. 저는 이를 ‘시민권력’이라고 표현한다. 그러기 위해선 기존의 정치와 다른 정치를 해야 하고, 그런 정치를 만들어낼 정치인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제가 2~3년전부터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제주경제신문=최병근 기자] 제21대 국회의우너 선거 제주시갑 지역구에 출마하는 고병수 정의당 예비후보가 16일 제주경제신문과 대담을 하고 있다.

이 : 국회의원에 출마하면서 준비한 공약들중 대표적인 것을 들자면. 특히 대부분의 후보들이 서민을, 농민을, 자영업자를 위한 다양한 공약을 내걸곤 한다. 고병수 후보가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하고, 가장 어필하고 싶은 정책이 있다면.

고 : 지금 다듬고 있다. 우선적으로 ‘아동 병원비 100만원 상한제’를 꼭 도입하고 싶다. 1년 아이들의 병원비가 100만원을 넘지 않도록 하는 정책이다. 현재 사보험료만 줄여도 충분히 실현가능하다. 한 아이를 기르기 위해선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는 일로 우리사회를 건강하게 만들고 싶다.

외국에선 이미 무상의료가 체계화 돼 있는 상태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 수준을 높이고 있다고 하지만 내가 병원에 있어보니 거의 티가 나지 않는다. 중병으로 입원하게 되면 아직도 보장이 안되는 경우가 많다. 의료비로 금방 500만원, 1000만원이 넘어간다.

서민들의 일자리, 경제활동을 늘려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많이 들어가는 비용이 교육, 주거, 의료비다. 이런 부분에서부터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원래는 어린이 병원비는 무상이 맞는데, 최소한 우리 현실에 맞게 100만원 상한제라도 해야 한다는 게 제 주장이다. 예를 들면 선진국에서 어린이 의료비는 무조건 공짜다. 외래진료비 일부 부담하는 국가가 있지만, 개인이 크게 부담 안되는 정도다. 외국에서는 대부분 그렇게 한다.

다음으로는 ‘제주의 그린뉴딜 정책’을 추진하려고 한다. 한글로 풀어쓰고 싶은데, 이명박 정부때 녹색성장이라는 말을 써서 의미가 퇴색됐다. 원래는 녹색경제로 표현하기도 한다. 간단히 말하면 1930년대 루즈벨트 대통령이 뉴딜정책을 펴서 SOC(사회간접자본)를 중심으로 산업을 일으키고 일자리를 만들었다. 뉴딜정책하면 사람들은 이것만 생각하는데 2~3년 뒤에 복지정책을 추진한다. 경제활동을 하게 하면서 교육, 복지, 장애정책을 폈다. 이를 통틀어 뉴딜정책이라고 한다.

제주는 청정 환경지역이다. 자연을 가지고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하지만 자연을 파헤치고 건물을 짓고 도로를 만들면 나중에 우리 후세대들은 이걸 가지고 먹고 살수 없다. 이는 분명하다. 제주에 오지 않겠다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질 것이다. 그렇다면 청정제주 환경을 지키면서 산업으로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탄소 제로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 태양광, IT산업 등을 꼽을 수 있다.

환경을 파괴하지 않으면서도 고부가가치를 낼 수 있는 지식기반산업이 바로 그것으로, 제주도가 최적지다. 그러면서 복지제주를 덧붙이면 그게 제주형 뉴딜이 되는 것이다. 그 기반을 다져놓고 싶다.

태양광이 문제가 많은 이유가 자연환경을 파괴해서 추진하기 때문이다. 결국 이는 업자들만을 위한 것으로, 실생활에서 이용할 수 있는 태양광을 설치하면 파괴하지 않아도 가능하다. 또 파리기후 협약에서 약속한 내용도 지금부터 실행해 나가야 한다. 그게 이뤄지지 않으면 앞으로 유럽에 수출할 때 타격을 입게 될 수도 있다. 이에 대한 대응을 대한민국이 하지 못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기존의 석탄, 화석연료 경제구조를 지속가능한 에너지정책으로 전화해야 한다. 이는 전 세계적 흐름이다. 미세먼지, 쓰레기문제, 기후위기에 맞서서 우리 제주도도 준비하고 실행해나가야 하는 시기이다. 제주가 새로운 길에 선두 주자가 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사람을 향하는 경제정책을 실현시키고 싶다. 미래 일자리와 복지강화를 만드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제주경제신문=최병근 기자] 제21대 국회의우너 선거 제주시갑 지역구에 출마하는 고병수 정의당 예비후보가 16일 제주경제신문과 대담을 하고 있다.

이 : 제주지역 정의당 지지율이 다른 지역에 비해 아주 높게 나오는 걸 볼 수 있다. 특별한 이유라도 있다고 보나.

고 : 제주는 2010년 지방선거에서 진보정당들의 득표율이 28% 가까이 나왔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정의당은 제주지역에서 13%의 지지율을 얻었다. 정의당에 대한 지지율도 전국에서 상위권(전북, 세종, 제주)에 위치해 있다. 여러 가지 해석이 있을 수 있는데, 무엇보다 새로운 정치에 대한 열망이 강한 제주지역 특성 때문으로 본다.

제주4.3, 정치의식, 각종 현안들에 보이지 않는 정치, 정의당에 대한 기대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것을 바탕으로 공력을 쌓으면 이번 선거를 승리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양당에 대한 실망감을 가진 도민들이 많다. 그리고 새롭게 들어온 이주민들이 강한 지지를 보내주고 있다. 제주에서 자유한국당은 16년 전에 이미 심판받은 정당이고, 이제 민주당이 심판을 받을 순서라고 본다. 그런 움직임이 제주에서 일어나고 있고, 그런 열망이 정의당에 대한 지지로 이어질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환경과 자연을 사랑하는 제주도민들이 정의당에 대한 지지를 더 해주시는 것 같다.

이 : 덧붙이자면 정당 지지율이 높은 곳에 중앙당에서도 각별한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구체적인 예를 들자면.

고 : 이번 총선에서도 제주의 3개 지역에서 제주시 갑선거구를 정의당의 전략선거구로 정했다. 제주는 정의당의 모든 시도당이 눈여겨 보는 지역이기도 하다. 좋은 이야기인 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제주에서 수많은 환경 이슈가 터지고 있다. 제주동물테마파크, 제주 제2공항, 비자림로 등 전국적인 이슈가 제주에 집중되는 일이 많이 발생했다. 그럴 때마다 중앙당과 연계해 국회 기자회견, 국정감사 등 많은 활동을 해왔다. 국회의원이 없는 상황에서도 제주의 이슈를 전국화시키는 역할을 해왔다. 이제 제주의 국회의원이 생기고, 정의당이 교섭단체 지위를 확보하게 되면 제주의 이슈는 곧 전국의 이슈가 된다는 얘기에 다름 아니다.

[제주경제신문=최병근 기자] 제21대 국회의우너 선거 제주시갑 지역구에 출마하는 고병수 정의당 예비후보가 16일 제주경제신문과 대담을 하고 있다.

 

이 : 정의당 하면 노란색을 표방한다.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도민들에게 설명한다면.

고 : 노란색 의미를 찾아보니 희망, 열정을 뜻하더라. 따뜻하고 안전한 복지사회를 상징하는 색깔이다. 복지정당은 경제, 인권, 정치, 문화 모든 면에서 소외된 사람이 없도록 만드는 것이다.

지금과 같은 시기 공식 통계를 보면 하루에 두명 꼴로 산재사고가 일어난다. 정의당이 노동자 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안전을 최대한 생각하면서 가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이번 선거에서 노란색의 의미를 붙여보자면 ‘경고’카드이다. 이제는 모든 난개발과 무능한 양당정치를 끝내야 한다는 ‘경고카드’의 역할을 할 것이다. “정의당이 양당정치에 경고장을 날리고, 새로운 선수교체를 주도하겠다”는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이 : 이번 국회의원 선거부터 선거에 참여하는 연령이 만18세 이상으로 낮아졌다. 제주지역에는 2000명이 채 안된다. 하지만, 어느 선거에서나 한표가 아쉽다. 고병수 예비후보의 득실로 따져본다면.

고 : 무엇보다 선거연령 만 18세 이하로 된 것에 축하와 환영의 뜻을 밝힌다. 더 많은 민주주의가 펼쳐지는 것은 의미가 크다. 득실을 따진다면 이익일 수도 있다. 새롭게 성장하는 유권자들에게 정의당 고병수의 다른 정치를 선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정의당에 많은 청년당원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청년들이 원하는 새로운 정치에 대한 고민들도 많이 해왔다. 직장, 학교, 자신의 속한 곳에서 조금 더 평등한 문화를 원하고 있다. 그리고 더 많은 결정권과 실질적인 민주화를 원하고 있다. 정의당이 추구하는 가치와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오랫동안 진보개혁층에 청년층의 지지가 있었고 최근 졸업식을 다녀보면 청년, 청소년을 많이 만나는데 “와~ 정의당이다, 정의당 화이팅”을 외쳐준다. 정의당의 지지가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구체적인 통계를 보면 조국 사태때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율이 떨어졌는데, 사람을 만나다 보면 청소년 지지율이 어느 정도 있다는 걸 현장에서 느끼게 된다.

이 : 청소년을 겨냥한 공약이 있다면.

고 : 청소년 공약에 대해서는 고민이 많다. 우선 정의당은 청년기초자산제도를 내걸고 있다. 정의당이 주장하는 내용인데, 청년에 진입하면 2000만원을 주는 건데, 최근엔 3000만원으로 올렸다.

청년기초자산은 청년들이 사회에 진입할 때, 사업을 계획할때 기초 자산을 사회에서 만들어 줘야 한다. 이를두고 포퓰리즘이라고 많이 이야기하는데, 이미 작년 재작년부터 정의당이 주장했던 내용이다. 이를 적극적으로 알려 나가겠다.

제주도인 경우 작년, 올해도 청소년들의 인권조례운동에 관심을 갖고 같이 행동을 해왔다. 제주도의회 고은실 의원과 여러 의원과 함께 추진해 나가려고 한다.

[제주경제신문=최병근 기자] 제21대 국회의우너 선거 제주시갑 지역구에 출마하는 고병수 정의당 예비후보가 16일 제주경제신문과 대담을 하고 있다.

이 : 총선에 출마하는 이유가 있고, 그것을 위해 고병수 후보는 새벽잠은 물론이고 편안한 삶마저도 마다하고 발품을 팔고 있다. 고 후보가 꿈꾸고 그리는 제주는 어떤 모습의 제주인가.

고 : 누구나 제주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 싶다. 자연을 소비하는 것이 아닌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평화와 인권 도시로 만드는 일이다. 자신이 어느 곳에 있든 그 존재 자체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회적경제와 협동조합을 통해 다 같이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녹색경제를 통해 지속가능한 제주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더 큰 민주주의를 통해 누구나 자신의 삶터에서 존중받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어나갈 수 있는 제주를 만들 것이다.

이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달라.

고 : 국민들이 원하는 정치, 제주도민들이 바라는 정치를 해야 하는데 그런 정치가 실종됐다. 그 바람을 안고 갈 수 있는 정치인이 되겠다.

정치가 아무리 무능해도 제주를 살려냈던 제주도민들의 행동과 양심이 나를 움직이게 해주셨다. 이제 제가 도민 여러분들과 그 길을 같이 가려고 한다. 제주의 자연을 지키는 일, 사람을 지키는 일, 그 일을 해내겠다. 아픈 제주를 제대로 진단하고, 지켜내겠다.

도민들이 어떤 정치를 일굴 것인지 현명한 판단을 해주시면 고맙겠다. 우리 자식들과 후손, 제주의 미래를 위해 더 준비된 마음을 가진 고병수를 기억해 주길 바란다.

한편 고병수 예비후보는 한국일차보건의료학회(KAPHC)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일차보건의료학회 감사,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이사장, 한국장애인보건의료협회(KAHCPD) 부회장, 열린의사회 재난의료구호팀 팀장으로 활동중이다. 또한 제주대안연구공동체 이사장, 제주서초등학교 총동창회 부회장, 정의당 제주도당 위원장, 정의당 4.3특별위원회 위원장, 제주4.3 기념사업위원회 공동대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19기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 대담=이기봉 편집국장, 정리 및 사진=최병근 기자 

[제주경제신문=최병근 기자] 제21대 국회의우너 선거 제주시갑 지역구에 출마하는 고병수 정의당 예비후보가 16일 제주경제신문과 대담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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