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아 대위, 소아암 환우 위해 4년 기른 모발 기부
김현아 대위, 소아암 환우 위해 4년 기른 모발 기부
  • 이기봉
  • 승인 2020.05.18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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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7기동전단 김 대위, 전역 전 휴가도 반납, 코로나19 관련 봉사활동도
김현아 대위.

해군 제7기동전단(전단장 준장 윤종준) 72전대 소속 김현아 대위가 임관 후 소중히 가꿔온 모발을 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기부했다.

김 대위는 임관 후 4년 동안 애지중지 길러온 45cm의 모발을 아이들을 위해 기부하기로 결심하고, ‘어머나 운동’에 참여했다.

‘어머나 운동’은 ‘어린 암 환자들을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의 줄임말로, 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가발을 제작해주는 봉사활동이다. 김 대위가 기부한 모발은 ‘어머나 운동 본부’를 통해 항암치료 중인 아이들을 위해 가발로 제작돼 전해진다.

김 대위는 평소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군 복무 중에도 헌혈과 대민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계속해 왔다.

김 대위는 5월 31일 전역을 앞두고, 전역 전 휴가를 대신해 지난 4월 20일부터 29일까지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 봉사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러한 따뜻한 심성 덕분인지, 봉사활동을 하던 중 4월 26일 김 대위는 장기 복무자에 선발되어 그토록 원했던 군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72기동전대장 이동길 대령은 “김 대위는 평소 감사함을 자주 표현하며, ‘함께하는 나눔’의 가치를 가장 잘 이해하는 전우” 라면서 “그동안 부대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행복과 웃음을 전한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해서 초심을 잃지 않고 군 생활을 이어가길 바란다” 고 말했다.

김현아 대위는 “감사하는 마음은 나눔의 가장 큰 원동력” 이라며, “군인으로서 나의 작은 행동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될 수 있다면, 언제든 그 나눔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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