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중연대 “4.3정신으로 새날이 올때까지 전진할터”
제주민중연대 “4.3정신으로 새날이 올때까지 전진할터”
  • 이기봉
  • 승인 2020.05.1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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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민중연대는 “5.18 광주 민중항쟁은 역사의 한 장으로 넘겨진 것이 아니라 지금도 진행중인 역사의 현장”이라고 밝혔다.

제주민중연대는 18일 성명을 내고 “군사독재에 대한 저항과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으로 출렁이던 5.18 광주민중항쟁이 40년을 맞았다”며 “1980년 5월 18일부터 27일까지의 짧은 열흘 동안 광주는 신군부의 집권야욕을 저지하기 위한 항쟁의 장이었고, 민중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연대가 넘실거리던 공간이었다”고 규정했다.

이어 제주민중연대는 “비록 계엄군의 총칼 앞에 항쟁은 멈추었지만, 민중이 권력의 주인임을 선언하고 독재로부터의 해방을 쟁취하기 위한 5․18 광주민중항쟁의 정신은 역사의 기념을 넘어 끊임없이 재해석하고 이어가야 할 기억투쟁의 과제로 우리 앞에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제주민중연대는 또 “당시 학살의 책임자인 전두환 등에 대한 완전한 처벌과 미국의 개입 또는 묵인에 대한 진상을 규명해야 하는 책무도 있다”며 “아직도 5.18 광주민중항쟁을 폄훼하고 모욕하는 파렴치범들도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제주민중연대는 “항쟁 이후 40년 동안 한국사회는 신자유주의 맹신자들에 의해 재벌과 소수 기득권이 권력과 자본을 독점하고, 양극화와 불평등이 일상화된 헬조선으로 전락했다”며 “정치적 민주주의는 획득했으나 사회적 민주주의를 완성하기까지는 아직 그 길이 요원하다.”며 5.18 광주민중항쟁의 요체인 저항과 연대의 정신을 호명해야 하는 이유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제주민중연대는 “제주4,3항쟁의 기억과 정신이 5.18 광주민중항쟁과 이어져 있고, 1948년이 1980년과 다르지 않다”며 “여전히 민중들은 ‘새 날’을 갈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제주민중연대는 “5.18 광주민중항쟁 40년을 맞아 제주4.3항쟁의 정신으로, 해방과 연대의 깃발을 들고 ‘새 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않고’ 전진할 것”이라고 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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