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에게 상품권 줬다 뺏은 김녕농협 조합장
직원에게 상품권 줬다 뺏은 김녕농협 조합장
  • 최병근 기자
  • 승인 2020.05.19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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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전적 당한 직원만 못 받고 소송취하 강요

노동자들 반발...“괴롭힘, 부당한 처우 일삼아”
김녕농협
김녕농협

한림농협에 이어 이번엔 김녕농협 조합장이 부당한 처우를 일삼았다고 주장하며 노동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19일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한림농협과 제주시지역농협인사업무협의회는 지난 3월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직원 4명을 한림농협에서 퇴사처리하고 김녕농협과 고산농협, 한경농협으로 본인 동의를 거치지 않고 전적시켰다.

노동조합은 3개 농협측에 부당전적을 철회해 줄 것과 부당전적을 바로잡기 위한 제반 법적 절차가 완결될 때까지 전적 서류 작성 강요 행위를 삼가줄 것을 요청했다. 노동자들은 “그럼에도 3개 농협은 수차례 회유와 압박을 통해 전적동의와 소송취하를 강요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조에 따르면 김녕농협은 새로운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당사자에게 지난 4월부터 직원회의 참석을 못하게 하고 있다. 지난 5월 4일에는 노동절을 맞아 4월 29일 모든 직원에게 지급된 상품권을 당사자에게서만 다시 회수해 갔다.

이에 노조는 고용노동부의 근로 감독과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김녕농협의 노동탄압을 규탄하고, 근로기준법의 직장내 괴롭힘 금지와 노조법의 불이익 처우에 의한 부당노동행위 위반사항 등에 대해 고용노동부의 감독과 조치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20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에 제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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