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같이 먹자, 제주 한바퀴! #7 착한국밥
다같이 먹자, 제주 한바퀴! #7 착한국밥
  • 제주경제신문
  • 승인 2020.05.2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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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빈의 맛집칼럼]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중산간서로 8

영업시간 : 매일 07:00 - 21:00 매주 일요일 휴무

전화 : 064.762.1257


뽀얀 국물과 야들야들한 돼지고기로 찐한 감동을 선사하는 소울푸드 ‘돼지국밥’을 먹고 왔습니다. 평범해 보이는 비주얼이지만, 한 그릇에 담긴 찐한 든든함이 자극적인 양념 없이 계속해서 먹게 되는 중독성 있는 맛입니다.

서귀포 중산간서로에 위치한 착한국밥은 부산이 고향인 사장님이 오랜 시간 부산에서 국밥집을 운영하시던 어머니 손맛 그대로 만드는 부산식 돼지국밥집입니다. 전통 가마솥에 12시간 우려낸 사골육수로 끓인 제주흑돼지 국밥 전문점인 착한국밥은 사골, 돈육 일체를 제주산 흑돼지만을 사용합니다.

메뉴는 흑돼지로 돼지국밥, 돼지수육 종류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그냥 국밥보다는 수육백반을 추천합니다. 국과 밥 고기가 다 따로 나오는 형태인데 수백을 따로 국밥과 거의 흡사하지만 고기가 따로 나오는 것으로, 기분상 그런지 몰라도 고기의 질과 고기의 양도 조금은 더 좋아 보였습니다.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여 나오는 돼지국밥은 파만 올려져서 나옵니다. 담백한 국물에 새우젓으로 간을 하고 양념이나 들깨가루는 개인적인 취향에 맞게 넣어드시면 됩니다. 국밥에 나오는 밑반찬들은 김치, 깍두기, 부추겉절이, 고추, 양파 등등 여느 국밥집과 비슷하게 나옵니다. 셀프로 밑반찬을 추가할 수 있는 셀프대가 있고, 오픈된 주방은 엄청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매월 셋째주 수요일은 보건복지부에서 돌보고 있는 서귀포시 독거노인을 모셔서 3년째 식사 기부중인 착한 국밥집입니다. 맘씨 좋은 사장님이 정성 들여 끓여 주시는 구수하고 담백한 흑돼지국밥 꼭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김자빈의 ‘다같이 먹자, 제주 한바퀴!’ 같이 드시러 가실까요?

tip. 서귀포시 신시가지를 감싸고 있는 기생화산으로 정상에 깊지 않은 원형분화구를 갖고 있는 오름이다. 그리 높은 곳에 자리잡고 있지는 않지만 툭 트인 곳에 있기 때문에 산봉우리에 서면 멀리는 마라도에서 부터 지귀도까지 제주바다와 서귀포시의 풍광을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다. 특히, 밤바다와 함께 어우러진 서귀포 칠십리 야경을 보려면 고근산이 적지이다. 아침 ‧저녁으로 산책과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새로운 운동 휴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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