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돌봄 인원 늘어 사실상 거리두기 어렵다”
“긴급돌봄 인원 늘어 사실상 거리두기 어렵다”
  • 강석영 기자
  • 승인 2020.05.2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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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제주 “긴급돌봄 인원 10명으로 제한해야” 촉구
1일 오전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 코로나19로 학교 휴업이 장기화되면서 학생들로북적여야 할 교실이 텅 비어있다.

제주도내 돌봄교실의 수용인원이 늘어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돌봄전담사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는(지부장 김은리)는 22일 성명서를 내고 “긴급돌봄 인원을 10명으로 제한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부는 “초등 긴급돌봄 문제점과 개선 의견 조사 사업을 진행한 결과 제주지역 돌봄전담사들이 초등학생의 특성상 거리두기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가장 문제삼았다”며 “특히 교육청이 온라인 개학을 하면서 10명 이내 긴급돌봄 최초 인원 기준을 15명 이내로 바꾸면서 돌봄교실 인원이 늘어나거나 심지어는 19명을 수용하는 학교도 있어 많은 돌봄전담사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부는 그러면서 “전담돌봄교실이 부족하다 보니 도서관이나 교실에서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것 역시 무척 힘든 상황이라고 돌봄전담사들은 토로하고 있다”며 “저학년들이 마스크를 하루 종일 착용을 하는 것도 무척 큰 어려움이 있어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면 돌봄전담사들은 돌봄교실 내 적정 학생 수는 15명도 많고, 10명 이내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부는 또 “도교육청이 최근 돌봄교실 인원수를 명시하지 않고 ‘긴급돌봄의 특성을 고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도록 적정 학생 수 배정’이라고만 해 돌봄전담사들이 돌봄교실 인원이 지금보다도 늘어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며 “개학 연기가 길어지다 보니 돌봄교실 수요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토로했다.

지부는 “제주도교육청은 일선에서 일하는 돌봄전담사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받아야 한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돌봄교실 인원 수 10명이라는 기준을 세우고 일선학교에 안내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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