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준공영제 예산 특별회계→일반회계로 전환
버스준공영제 예산 특별회계→일반회계로 전환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8.12.0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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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환도위, 역대 최대규모 905억원 감액·조정
박원철 환경도시위원장.
박원철 환경도시위원장.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원철, 이하 환도위)가 특별회계로 편성된 버스 준공영제 예산 전액을 감액해 일반회계로 재편성했다.

환도위는 2일 제주도가 제출한 2019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계수조정을 마무리했다. 905억원 규모의 예산을 조정했다.

특히 예산심의 과정에서 ‘예산심이 무력화’ 논란이 일었던 버스 준공영제 예산 673억원은 기존 특별회계에서 전액 일반회계로 재편성됐다.

환도위는 세입과 세출이 맞지 않았던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소를 위한 지방채 사업 69억원을 감액했다.

이와 함께 택시 유류세 연동보조금 80억원 중 25억원, 버스업체 유류세 연동보조금 99억8000만원 중 30억원을 각각 감액했다.

환도위는 이날 역대 최대 규모인 904억6127만원을 감액해 폭염 등 이상기온으로 인한 도민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는 사업비와 이번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도시디자인담당관의 핵심 업무이면서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한 유니버셜디자인 관련 사업비 등에 증액했다.

박원철 위원장은 “감액 규모만 보면 매우 크지만, 감액된 예산은 버스준공영제 전환 예산 외에 도민들의 다양한 요구 사항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꼭 필요한 부분에 편성될 수 있도록 조정했다”면서 “감액부분에 대해서는 해당 실‧국장들도 동의했다”고 강조했다.

농수축경제위원회가 계수조정을 하고 있다.
농수축경제위원회가 계수조정을 하고 있다.

 

이날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고용호)는 가공용 감귤수매 차액지원 10억원, 제주 국제크루즈산업 네트워크 활성화 1억원 등 총 79억7124만원을 감액해 농업환경 개선 비료지원, 지방어항정비, 전기차 구입보조금 등으로 재조정했으며, 보건복지안전위원(위원장 고태순)는 소관 예산 중 장애인채용박람회 5000만원을 전액삭감하는 등 33개 사업에서 31억7248만5000원을 감액한 후 장애인단체 운영비 등에 증액하는 것으로 수정 의결했다.

한편 제주도의회는 상임위원회별 계수조정이 마무리되면 3일부터 13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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