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첫 도‧의회 정책협의회 가동된다
민선 7기 첫 도‧의회 정책협의회 가동된다
  • 박민호 기자
  • 승인 2020.09.09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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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3시 도의회서 좌남수 의장‧원희룡 도지사 만남


코로나 방역, 2021년도 예산편성, 4‧3특별법 문제 등 논의
지난 7월 13일 좌남수 의장 취임을 축하기 위해 제주도의회를 방문한 원희룡 도지사(왼쪽 세번 째).
지난 7월 13일 좌남수 의장 취임을 축하기 위해 제주도의회를 방문한 원희룡 도지사(왼쪽 세번 째).

제주도의회와 제주도가 상설정책협의회 공동선언문 발표 이후 처음으로 만난다.

제주자치도의회는 10일 오후 3시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주도와 상설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제주도의회는 이번 상설정책협의회는 도의회와 자치도가 코로나19로 대변되는 현 상황을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회생시키는데 상호 협력하고자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는 도의회에서 의장, 부의장, 각 상임위원장과 예결위원장, 코로나대응특위위원장, 교섭단체 대표 등이 참여하고, 제주도에서는 도지사를 비롯해 기획조정실장과 각 국장 등이 참석한다.

주요 논의 내용은 ▲포스트 코로나 방역·경제 회생 방향, ▲2021년도 재정편성 방향, ▲제주형 뉴딜 실무T/F 구성,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제주 유치, ▲제주4·3 특별법 개정안 국회 통과 공동 노력 등이다.

이와 관련, 좌남수 의장은 “재난과도 같은 시기에 도와 정책협의를 위한 자리를 마련한 데 의의가 있다”며 “위기 극복을 위한 자리인 만큼 좋은 성과가 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민선 7기 출범 직후인 지난 2018년 7월 13일 제주도의회 김태석 의장과 함께 ‘도와 의회의 상설정책협의회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양측은 합의문을 통해 도의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의회 인사·조직의 신속한 권한 이양, 관련 법령 및 제도개선 노력, 지방행정의 합리적·효율적 수행 및 공정성·투명성 확보를 위한 도와 의회 간 협력방안 등을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상설정책협의회는 공동선언문 발표 이후 단 한 차례도 개최되지 못했다. 특히 지난 6월에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앞두고 상설정책협의회를 개최키로 했지만, 회의 두 시간 전 대규모 행사 예산 삭감 등을 이유로 제주도의회가 취소 통보를 하면서 만남이 불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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