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설관리공단 조례 10월 임시회서 처리
제주시설관리공단 조례 10월 임시회서 처리
  • 박민호 기자
  • 승인 2020.09.14 16: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좌남수, “이달 전체의원 의견 수렴 후 다음 달 본회의 상정 예정”
제주도청.

혈세 낭비 등을 이유로 도의회에 계류 중인 ‘제주도 시설관리공단 설립‧운영 조례안’이 다음 달 임시회에서 상정‧처리된다.

시설공단 설립‧운영 조례안은 지난해 12월 19일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됐지만, 당시 김태석 의장이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도민 혈세 낭비와 재정 압박 요인이 될 수 있다”며 본회의 상정을 보류한 이후 현재까지 도의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제주도의회의 시설관리공단 문제는 지난 7월 제11대 도의회 후반기 출범 이후 미묘한 입장변화가 생겼다. 좌남수 도의장이 “시설관리공단 조례 처리를 전체 의원총회에서 결정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인데, 좌 의장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전임 의장께서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인데, 제가 상정하는 것은 도리에 맞지 않는다”며 “전체 의원들의 의견을 물어본 후 결정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행정자치위원회에서 발간한 '시설공단 Q&A'

이런 가운데 최근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상봉)는 ‘시설관리공단 Q&A’집을 발간하면서 사실상 의견 수렴에 나섰다.

이상봉 위원장은 발간사를 통해 “모든 정책은 긍정적인 효과와 부정적인 영향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며 “시설관리공단에 대해서도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본회의 의결에 앞서 더욱 비판적인 관점에서 그 내용을 찬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간된 ‘시설공단Q&A’에는 시설관리공단 추진 경과와 ‘공무원 노조의 반대 이유’, ‘도의회 상정보류 이유’, ‘도의회 부결 이후 발생하는 문제’ 등 시설관리공단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에 대한 답변을 담고 있다.

좌남수 도의장.
좌남수 도의장.

좌남수 의장은 14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달 중 의원총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후 다음 달 임시회에 상정한다고 밝혔다.

좌 의장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의원들의 의견을 묻겠다고 했는데, 그동안 만날 시간이 없었다”며 “이번 달 임시회 기간 전체의원들의 의견을 물은 후 다음 달 상정‧처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의원들의 찬반 의견을 묻는 질문에 좌 의장은 “(의원들이)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지방공기업평가원이 지난해 발표한 제주시설관리공단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에 따르면 제주 시설공단은 △자동차운송사업(공영버스) △주차시설 △환경시설(동복리경자원순환센터 등) △ 하수.위생처리시설 4개 분야의 업무를 전담한다. 인력은 임원과 일반직, 현업(공무) 직을 포함한 정원 902명, 기간제 등 정원 외 인력 203명 등 총 1105명 규모로 설계됐다.

평가원은 공단이 설립되면 5년간 △공영버스 분야 4억300만원 △주차시설 15억5600만원 △ 환경시설 238억200만원 △하수도 시설 1억8100만원의 수지개선 효과를 거둬 100억500만원의 재정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제주경제매거진 독자가 되어주세요

구독신청
월 만원의 후원을 통해 제주경제 매거진의
독자·후원 회원이 되어주세요.
매거진을 우편을 통해 회원님께 보내 드립니다.

전화 : 064-746-1818 / 팩스 : 064-746-1819
문자접수 : 010-2535-530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매거진을 볼 수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삭제기준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정존3길 26, 상가 2층 (노형동,동마헤레스)
  • 대표전화 : 064-746-1818
  • 팩스 : 064-746-1819
  • 청소년보호책임자 : 고석홍
  • 법인명 : 주식회사 제주경제
  • 제호 : 제주경제신문
  • 등록번호 : 제주 다 01113
  • 등록일 : 2018-07-25
  • 발행일 : 2018-10-1
  • 발행인 : ㈜제주경제 강창수
  • 편집인 : 표성준
  • 제주경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1 제주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ejueconomy@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