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리병원 허용한 원희룡 지사 퇴진하라”
“영리병원 허용한 원희룡 지사 퇴진하라”
  • 강석영 기자
  • 승인 2018.12.05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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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녹지국제병원 개원허가 공식발표 도민사회 비난 폭발

시민사회진영, “원희룡 지사 퇴진운동 돌입”...元, 정치생명 운명은?
[제주경제신문=강석영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5일 국내 제1호 영리병원으로 기록될 녹지국제병원 승인 여부를 발표한다고 밝힌 가운데, 시민사회단체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원희룡 지사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제주경제신문=강석영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5일 국내 제1호 영리병원으로 기록될 녹지국제병원 승인 여부를 발표한다고 밝힌 가운데, 시민사회단체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원희룡 지사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도민 여론을 깡그리 무시한 채 국내 제1호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을 허가했다. 전국의 시민사회진영 반발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주지역에 시민사회진영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원희룡 지사 퇴진을 촉구했다. 향후 원희룡 지사 퇴진운동이 들불처럼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원희룡 지사의 이번 결정이 정치생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제주지역 시민사회진영은 5일 오후 1시 제주도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원희룡 지사를 규탄했다.

오상원 제주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은 “원희룡은 비난받아도 마땅하고 제주도청 정문 앞을 지나가지 못해도 마땅하다”며 “7월말부터 10월초까지 제주도민이 참여하는 숙의형 공론조사로 영리병원 허용에 대한 입장을 결정하기로 약속했다. 그런데 지금 도민들이 도민들 앞에 나오는 이야기는 무엇인가. 이제 와서 영리병원을 허용하겠다고 한다.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5일 원희룡 제주지사의 영리병원 개원 허가 발표가 임박하자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항의하기 위해 제주도청으로 향하는 길을 청원경찰들이 막고 있다.
5일 원희룡 제주지사의 영리병원 개원 허가 발표가 임박하자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항의하기 위해 제주도청으로 향하는 길을 청원경찰들이 막고 있다.

양연준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제주지부장은 “(원희룡 지사는)지금까지 행보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며 “도지사는 도민 결정을 무시하고 중국 투자가와 신뢰를 되찾겠다고 했다. 과연 누굴 위한 지사인가”라고 개탄했다.

양용찬 열사 추모위위원회 고광성 공동대표는 “올해 숙의형 민주주의를 통해 많은 논란 끝에 불허로 결론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허용했다”며 “도민을 우롱하는 건지 얼마나 제주도민을 우습게 알았으면 감히 제주도민에 의해 선택된, 우리가 뽑은 도지사가 얼마나 뻔뻔하면 그런 결정을 내리려고 하는지 참 개탄스럽다. 제주도민을 갖고 장난치지 말라”고 비난했다.

김덕종 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장은 “오늘 원 지사가 영리병원 허용을 발표했다. 이 발표는 원 지사가 도지사직에서 퇴진하게 되는 신호탄 될 것”이라며 “영리병원을 반대하는 도민들과 함께 강도 높은 투쟁을 추진하겠다”고 경고했다.

5일 원희룡 제주지사의 영리병원 개원 허가 발표가 임박하자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항의하기 위해 제주도청으로 향하는 길을 청원경찰들이 막고 있다.
5일 원희룡 제주지사의 영리병원 개원 허가 발표가 임박하자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항의하기 위해 제주도청으로 향하는 길을 청원경찰들이 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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