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응 제주 웰니스 관광 추진 의지 없어”
“코로나 대응 제주 웰니스 관광 추진 의지 없어”
  • 최병근 기자
  • 승인 2020.10.1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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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공약이행 실적 미흡, 올해 예산 되려 감액

중앙공모사업 신청도 안해, 선정된 관광지는 탈락

박호형, “웰니스관광 전담부서 신설 및 조례제정”
박호형 의원.
박호형 의원.

코로나19로 해외여행 발길이 묶인 관광객들을 위해 웰니스 관광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박호형 제주도의회 의원은 15일 문화관광체육위원회 관광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웰니스관광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호형 의원은 “제주도정이 <제주형 웰니스 관광상품 개발육성>을 민선7기 도지사의 공약과제로 정할만큼 제주가 선제적으로 앞선 관심을 두었으나 2년이 지나가고 있는 현재시점의 이행실적은 <웰니스관광 콘텐츠 발굴 15선> 선정 이외에 웰니스관광협의회 구성, 지원 조례 제정, 전담부서 지정, 기초조사, 마케팅 플랫폼 구축 등 추진사항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군다나 중앙부처에서 <웰니스 관광클러스터 구축 공모사업>이 2018년부터 3년째 추진 중이나 제주는 공모조차 한 적이 없으며, 매년 선정하고 있는 웰니스관광지 선정에서도 도내 모 업체가 재선정에 탈락하는 사례도 발생해 도의 웰니스관광 정책추진은 미온적”이라고 말했다.

박호형 의원은 특히 “관광국은 어렵게 확보한 웰니스관광과 관련 예산마저 2019년 집행율이 30%대 그치고 있고, 코로나 대비를 해야 할 2020년도 예산마저 거꾸로 감액시키고 있어 웰니스관광을 성장시킬 의지 자체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전국 지자체들은 너도나도 코로나 이후 대응전략의 일환으로 웰니스관광을 지역의 관광경쟁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예산을 증액편성하고 국비공모사업에도 적극 응하면서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하고 있는 분위기와는 너무도 달라 제주가 코로나 이후를 대비하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제주도는 지난해 제주 웰니스 관광 활성화 사업(집행율 24.58%) / 마을(공정)관광 활성화 지원사업(집행율 33.71%)을 추진했다. 그러나 올해 2차 추경에는 당초 1억원이던 제주형 웰니스관광상품 개발 지원 및 육성사업비를 2000만원 삭감해 제출했다.

또한 박호형의원은 “현재 도나 제주관광공사가 웰니스관광지 선정을 통한 홍보마케팅에 그칠 것이 아니라 매년 선정하고 있는 문체부 공모사업에 신청하는 제주가 웰니스관광 클러스터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준비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웰니스관광의 경우 현재 코로나이후 시장자체가 커지고 있고, 코로나로 인해 피해를 본 관광가이드 등을 웰니스관광 전문인력으로 양성하거나 마을관광, 공정관광, 농촌관광 등과 연계가 가능한 만큼 제주형 뉴딜정책의 추진과제로도 선정 중점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관광국 내의 부서 또한 코로나이후 제주관광의 전략을 대비할 부서로 재조정 재편돼야 한다”며 “현재 관광정책과, 카지노정책과 만으로는 한계에 부딪힐 수 있어 웰니스관광, 스마트관광, 제주형 뉴딜사업 추진 등을 전담할 부서 신설과 조례제정을 통해 제주를 전국의 대표 웰니스관광지로 선점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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