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세 축내는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억대 연봉 잔치
혈세 축내는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억대 연봉 잔치
  • 최병근 기자
  • 승인 2020.10.15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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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연봉 경기관광공사 다음으로 많아

사장은 1억원대 연봉... “도민사회 실망”
제주관광공사가 운영중인 웰컴센터.
제주관광공사가 운영중인 웰컴센터.

도민혈세를 축내 ‘애물단지’로 전락한 제주관광공사의 임원들 연봉은 경기관광공사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영희 제주도의회 의원은 15일 문화체육관과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주관광공사 경영위기와 조직안정성 문제를 집중 지적했다.

오영희 의원은 “제주관광공사가 2020년도 경영평가에서 전국 최하위 ‘라’등급을 받아 그 이미지가 실추됐다. 관광공사가 출범할 당시 관광진흥예산으로 34억원이 투입됐으나 현재 204억원까지 6~7배가 투입 금액이 늘어났다. 도민들에게 사랑받아야 할 지방공기업으로서의 제 역할을 못해 도민사회를 실망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 의원은 “클린아이 지방공공기관 통합공시 홈페이지에서 공개된 전국의 관광공사 7개소의 기관장‧임원, 직원‧신입사원의 평균임금과 업무추진비 등을 살펴보면, 제주관광공사가 경영평가 최하위 등급임에도 불구하고 기관장‧임원의 평균임금은 경기관광공사 다음 2순위인 반면 직원과 신입사원의 평균임금은 각각 5위, 최하위인 것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공사 인력확보 현황을 보면, 정원 176명에 현원이 146명으로 결원이 30명이나 돼 결원률이 17%에 달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퇴사직원 27명 중 21명이 2년 이상 근무한 경력직원으로 업무가 숙련되면 퇴직해버리고 공사는 경력쌓기용 전락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오 의원은 특히 “매년 실시되는 직원만족도 조사결과를 보더라도 2016년 66.9점-> 2017년 58.6점->2018년 52.4점-> 2019년 50.9점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공사 경영위기 극복위한 조직 안정화가 절대적임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이 조직에 대한 자긍심·사기저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경영위기개선은 더욱 요원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하 “공사 경영진의 잘못된 의사결정으로 인한 사업손실이 경영평가 하락 및 직원급여 및 직원만족도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라고 전제하며 “결국 경영진의 잘못된 의사결정으로 벌어진 사업 손실이 업무를 열심히 수행한 직원들에게 결과적으로 피해로 이어지는 구조다. 직원급여 적정성 여부 검토와 재원확보방안 마련과 직원만족도 제고를 위한 방안 마련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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