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아시아 업사이클 제주포럼' 공식 개막
'2020 아시아 업사이클 제주포럼' 공식 개막
  • 박민호 기자
  • 승인 2020.10.2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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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사이클로 아시아의 환경을 선도한다’ 주제

29일~30일 KCTV제주방송 스튜디오에서 진행

국내외 '업사이클' 전문가 및 기관 대거 참석

2020 아시아업사이클제주포럼이 공식 개막했다. ‘업사이클로 아시아의 환경을 선도하다’를 주제로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KCTV제주방송, 제주경제신문, (사)제주업사이클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KCTV 제주방송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행사의 전 과정은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포럼 기간 국내 업사이클 전문가와 관련 기관 등이 참석하는 콘퍼런스와 3가지 주제의 전문가 토론이 진행된다.

“업사이클로 대한민국과 아시아 선도”

개막식은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강창수 대표는 영상 개회사를 통해 “온 지구를 공포 속에 불어넣은 ‘코로나19’로 인해 일회용품 사용 규제가 사라지고 관련 폐기물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생활폐기물에 대한 인식 전환과 재사용에 대한 국제사회의 고민이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하다”며 “이런 상황에서 ‘업사이클’은 국제사회 폐기물 정책의 대안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이어 “이번 포럼은 아직 우리에게 생소한 업사이클에 대한 개념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업사이클에 대한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시민들의 동참도 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제주가 업사이클로 대한민국과 아시아를 선도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원순환 실천의지 북돋는 계기가 되길”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청정과 공존을 핵심가치로 하는 제주에서 업사이클을 주제로 하는 포럼이 열리게 돼 무척 뜻깊고 반갑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원 지사는 “관광객을 포함해 제주에 체류하는 사람이 많다 보니 제주의 생활 쓰레기는 인구보다 하루에 약 2배가 쏟아져 나오면서 전국 1위”라며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생활폐기물 배출량 자체를 줄이는 것과 함께 자원 재활용이 중요하다. 업사이클에 관심이 점점 더 증가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이어 “코로나19와 기후 위기를 경험하면서 우리는 자연과 환경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절감하고 있다”면서 “청정과 공존의 제주를 지키기 위해서는 자원이 선순환하는 사회로 전환해 나가야 한다. 이번 포럼이 자원 순환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과 실천의지를 북돋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업사이클, 정부 녹색 신산업 지렛대 될 것”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정부는 코로나 시대 핵심과제로 자원 순환 정책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발생한 폐기물은 고부가가치화해 새로운 일자리와 산업을 만드는 한국형 순환 경제 모델을 확산하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 업사이클 산업을 그린뉴딜에 포함해 선도 녹색 신산업으로 육성함으로써 기후 위기 대응과 녹색 전환의 지렛대로 활용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조 장관은 또 “자원 순환 사회로의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국민과 기업, 그리고 지자체의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이런 시점에 제주도가 업사이클링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고 뜻깊다. 이번 포럼이 국내외 업사이클링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업사이클, 제주를 살리는 아름다운 몸부림”

좌남수 의장도 축사를 통해 “일상에서 흔히 버려지고 있는 물품에 생명을 불어넣는 업사이클은 지구를 살리는 아름다운 몸부림에 틀림이 없다”며 “이번 포럼이 육상은 물론,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해양폐기물 처리 문제 해결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한 소중한 담론의 장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좌 의장은 이어 “편리함에 익숙한 현대인들이 무심코 사용하고, 버려지는 생활용품들의 가치를 일깨워 준다면 우리 사회는 좀 더 성숙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 도의회도 제주지역 사회에 ‘업사이클’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관련 조례 제정 등 제도 정비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최고 포럼 자리매김 기원”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은 “업사이클링을 통해 실질적인 폐기물처리의 해법을 모색하고, 자원 순환의 고리를 만들기 위한 시도는 우리 제주뿐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도 꼭 필요한 일”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업사이클포럼이 개최된 배경과 의미는 매우 크고 상징적이라 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문 이사장은 “향후 이 포럼이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환경 가치 증진 분야의 최고 포럼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저희 JDC는 역량과 자원을 모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재호 국회의원은 “대표적인 자원 환경 정책을 선도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환경은 이제 우리가 가장 소중히 해야 할 분야”라며 “오늘 포럼이 청정 제주를 지키고, 나아가 대한민국과 아시아의 환경 정책에 크게 이바지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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