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지역 일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수가 6.7명으로 떨어지고, 입원환자도 100명 이하로 내려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하루 동안 56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해 이 가운데 5명(477~481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8일 7.8명(1월 1~7일 55명)에서 9일 0시 기준 6.7명(1월 2~8일 47명)으로 떨어졌다. 또한 제주지역에서 하루에 5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12월 10일과 12월 28일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8일 오후 5시 이후에는 추가로 3명(479, 480, 481)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9일에는 오전 11시 현재 추가 확진자가 없어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481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새로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0명이며, 연속 7일째 10명 이하 신규 확진자 발생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8일에는 생활치료센터 첫 입소생 11명을 비롯해 총 18명의 퇴원과 6명의 입원이 이뤄졌다. 제주대학교병원 36명, 서귀포의료원 26명, 제주의료원 31명을 포함해 도내 입원 환자는 100명 이하인 93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9일 0시 기준 격리 중인 도내 확진자는 97명이며, 격리해제자는 384명(이관 1명 포함)으로 확인됐다.
한편, 지난 7일 오후 자발적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473번과 475번 확진자는 지금까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475번과 관련해선 현재까지 총 19명이 접촉자로 분류됐으며, 이 가운데 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석영기자 ahsurah@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