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BTJ열방센터 방문 38명 명단 확인... 27명은 연락 두절
제주 BTJ열방센터 방문 38명 명단 확인... 27명은 연락 두절
  • 표성준 기자
  • 승인 2021.01.13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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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13일 코로나19 관련 합동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13일 코로나19 관련 합동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2797명의 방문자 중 현재 57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열방센터 방문자 중 제주도민 38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2일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으로부터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방문자들 가운데 제주에 주소를 둔 38명의 명단을 넘겨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38명의 명단을 확보한 직후 검사대상 안내를 위해 연락한 결과 현재까지 총 11명이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11명 중 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6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제주도에 따르면 이 가운데 9명은 BTJ열방센터에 간 적이 없다고 의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일부는 착신 불가 등으로 연락이 닿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중대본은 12일 브리핑에서 지난해 11월 27일~12월 27일 BTJ열방센터 관련 방문자는 총 2797명이며, 이 가운데 924명(33.0%)이 검사를 받아 126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확진자를 통해 추가 감염된 자는 450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는 576명으로 집계됐다.

 중대본에 따르면 BTJ 열방센터 방문자 중 현재 검사 비율은 32.8%에 불과해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특히 확진자 53명이 9시 시·도(대전·충북·광주·인천·충남·경기·강원·부산·전남)의 27개 종교시설 및 모임을 통해 총 450명에게 추가 전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제주에서도 열방센터발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중대본이 제주도에 통보해온 열방센터 방문자 38명 중 연락이 닿지 않은 27에 대해 13일 중 각 해당 보건소로 하여금 가정 방문 등을 통해 진단검사를 안내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가 코로나19 집단감염 전파 경로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미검사자 27명에 대해서도 오늘 중으로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해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라며 "주소지 관할 경찰들과 공조해 관련 방문자에 대한 위치 추적을 진행하는 한편 검사 거부자에 대해서는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표성준기자 ahsura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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