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체육회 소속 가맹단체 관계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체육회 직원과 직장운동경기부 등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3일 오전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2명(491, 492)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491번과 492번은 모두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은 490번(체육회 소속 가맹단체 관계자) 확진자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앞서 제주도는 490번 확진자와 관련 직장운동경기부를 비롯해 체육회 직원, 지도자, 직장운동경기부, 입주단체 관계자 등 133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124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또한 나머지 8명은 현재 검체를 채취한 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12일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으로부터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방문자들 가운데 제주에 주소를 둔 방문자 1명을 추가로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에서 BTJ열방센터 관련자는 총 39명으로 집계됐다. 13일 오후 5시 현재 이들 가운데 14명이 진단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나머지 25명 중 이날 추가로 8명과 연락이 닿아 14일일까지 검체를 채취하는 것으로 의사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남은 17명에 대해선 지속적으로 연락을 시도하고, 신원을 확보하기 위해 관할 경찰서에 협조를 요청했다.
강석영기자 ahsurah@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