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중단하고 제2공항 추진해야”
“여론조사 중단하고 제2공항 추진해야”
  • 박민호 기자
  • 승인 2021.01.20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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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성산읍추진위, 20일 기자회견

제주 제2공항 성산읍 추진위원회(이하 성산추진위)가 제주도와 도의회가 추진 중인 ‘제2공항 도민여론조사’를 중단하고, 계획대로 제2공항 건설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성산추진위는 20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지사는 정부의 압력에 굴복해 여론조사 불가를 주장하던 소신을 잃고 여론조사를 수용‧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는 엄연한 편법이며, 공신력을 잃은 행위이기 때문에 그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성산추진위는 이어 “특히 제주도의회는 꼼수를 통해 갈등 해소특위를 출범시키고, 이 특위는 제2공항 반대행위만을 해왔다”며 “제주도의회가 취하는 미온적 행위는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성산추진위는 또 “제주도와 도의회는 기관으로서 취해서는 안 될 여론조사에 매진하고 있다. 이는 새로운 갈등의 시작이며, 반대측의 끝 모르는 시간 끌기와 억지 논리에 말려드는 행위”라면서 “제주도와 도의회는 도민을 위하고 제주도를 위한 길이 어딘가를 냉철하게 판단해 언론사를 앞세운 여론조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지역 언론사들에 대한 비난도 나왔다. 성산추진위는 “언론들은 도민의 안전과 편의를 철저히 외면한 채 반대만을 지향하는 왜곡된 선동으로 도민(여론)을 호도해 왔다”며 “이러한 현실에서 썩어빠진 언론사들을 앞세워 여론조사를 시행하면 공정과 신뢰는 땅에 떨어지고, 이로 인한 후폭풍은 감당할 수 없게 된다. 그 때문에 제주도와 도의회는 노골적인 편파 방송을 하는 일부 언론사들을 여론조사에 참여시켜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제주지역 국회의원들을 향해선 “지역 국회의원 3인은 제2공항 반대에 앞장서며 도민을 분열시키고, 갈등을 조장해 왔다”면서 “지역구의 발전을 외면하고, 양심과 영혼을 파는 비열한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더 이상 도민을 배신하는 역사의 반역자가 되지 말아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성산추진위는 “당론을 앞세운 정치권의 외압이 거세더라도 국토부는 정정당당하게 국책(사업)을 수행해야 한다”며 “더 이상 물러서지 말고, 공직자로서 본분에 충실하고 국민의 공복으로서 한 점 흐트러짐이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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