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불 COVID-19 OUT’…들불축제 온라인 축제로
‘들불 COVID-19 OUT’…들불축제 온라인 축제로
  • 이기봉 기자
  • 승인 2021.02.01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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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코로나19 대응으로 온라인과 드라이브인, 사전 예약 방식으로 운영

3월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하루 인원 1000명 음식물 섭취 등은 제한
2019 들불축제
[자료사진] 2019 들불축제.

코로나19로 작년 취소됐던 제주 들불축제가 올해는 온라인 중심으로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특히 이번 들불축제는 야간 행사는 차량 400대로 하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온라인과 드라이브인, 참가인원 제한, 사전 예약제 등으로 진행한다.

제주시는 “코로나19 위기상황임을 감안, 올해 들불축제를 오는 3월 8일부터 14일까지 새별오름에서 일주일 간 비대면 온라인, 드라이브인, 참가인원 제한 및 사전예약제 등 방법으로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새별오름 트래킹과 함께하는 버스킹 공연을 비롯해 지역예술인 공연, 청소년 페스티벌, 도민 노래자랑, 들불 토크쇼 등이 진행된다.

들불축제의 최대 볼거리인 오름 불놓기는 토요일인 3월 13일 저녁 7시부터 진행할 예정으로, 기상 여건이 여의치 않으면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들불축제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새로운 관광축제 모델을 발굴하는 동시에, 오름 전체를 태우는 불놓기 영상을 유튜브 등으로 세계 각지에 실시간 중계한다.

새별오름 불놓기 장면은 영상으로 세계에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만큼, 로고 또한 ‘제주들불축제’에서 ‘들불 COVID-19 OUT’으로 변경하고 오름 하단부에 설치하던 대형 달집 대신 오름 3부에서 8부 능선에 43개 달집을 설치해 장엄한 불꽃을 연출한다.

오름 바로 앞에 설치하던 무대도 온라인과 드라이브인 진행에 맞춰 주차장에서 관람할 수 있는 위치에 설치한다.

또한, 예술인 공연과 도민 노래자랑 등은 지난해 새롭게 조성한 마상마예공연장에서 진행하고, 음식점 천막 대신 행사장 주요 지점별 들불축제 및 제주 상징 조형물이나 소원기원 깃발, 읍면동 홍보물 등을 마련해 포토존으로 활용하게 된다.

오름 트래킹과 버스킹예술인 공연 등 주간행사 관람객은 평상시 새별오름 방문 인원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1일 1000명으로 제한하고, 오름 불놓기 등 야간 행사는 주차 능력을 고려해 차량 400대로 하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인원을 축소하거나 입장을 허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 축제장내 음식물 섭취는 전면 제한한다.

강승범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새별오름 일대에서 트래킹을 하면서 공연을 관람하는 동시에 제주의 농경문화도 학습할 수 있다”며 “드라이브인 참여자들은 자동차 안에서 편안하게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장엄한 화산 분출쇼 등 오름이 타오르는 숨 막히는 장면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들불축제는 묵은 풀이나 가시덤불과 진드기 등 각종 해충을 제거할 목적으로 새 풀이 돋아나기 전에 목초지에 불을 놓는 방애 풍습을 현대적으로 재현해 겨울철 관광객 유치를 위해 1997년부터 매년 개최해 왔다. 2011년은 구제역으로,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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