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불축제, 대면 접고 불놓기 등 “온라인으로”
들불축제, 대면 접고 불놓기 등 “온라인으로”
  • 이기봉 기자
  • 승인 2021.02.23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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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트래킹과 버스킹 예술인 공연 등 대면 행사는 모두 취소

온라인과 드라이브인 드라이브스루 등 비대면 위주로 대부분 진행
이상헌 제주시 부시장이 23일 들불축제와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이상헌 제주시 부시장이 23일 들불축제와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올해 들불축제는 대면 행사를 접고 온라인 위주로 진행된다.

특히 메인 이벤트인 불놓기는 비대면 행사인 점을 감안해 그 일정을 8일부터 14일까지 기간 중 기상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일정을 조정한다.

제주시 이상헌 부시장은 23일 시청 기자실을 방문, 올해 들불축제와 관련해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대면 행사는 취소하고, 오름 불놓기는 날씨에 따라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1 새별오름 들불놓기’ 행사를 온라인 위주로 조정, 개최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그 내용을 보면 오름 트래킹과 버스킹·예술인 공연 등 대면 행사는 모두 취소하고, 오름 불놓기와 부대행사를 온라인과 드라이브인, 드라이브스루 등 비대면으로 진행키로 했다.

‘새별오름 불놓기’는 토요일인 3월13일 저녁 7시30분부터 시작할 예정이지만, 유튜브 등 매체를 통해 세계 여러 나라에 제주를 홍보할 수 있는 영상으로 제작하기 위해 기상 상황에 따라 일정을 3월8일부터 14일 기간중 조정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드라이브인의 경우, 참여자와 행사 관계자들의 안전과 주차장 수용 능력, 방역수칙 등 모든 여건을 고려해 사전 예약으로 선정한 차량 400대로 한정해 관람을 허용하기로 했다.

특히 새별오름은 평소에도 하루 2000~3000명에서 많게는 600~7000명이 찾고 있는 곳인 점을 감안, 오름 불놓기 행사 준비와 안전을 위해 3월8일부터 14일까지 새별오름 등반, 광장과 주차장 출입도 일부 제한할 방침이다.

이상헌 제주시 부시장이 23일 시청 기자실에서 올해 들불축제는 대면 행사는 모두 취소하고, 온라인 위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브리핑하고 있다.
이상헌 제주시 부시장이 23일 시청 기자실에서 올해 들불축제는 대면 행사는 모두 취소하고, 온라인 위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브리핑하고 있다.

이상헌 부시장은 “사전에 드라이브인으로 예약한 시민만 행사장에 입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현장 방문은 자제하고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유튜브를 시청하는 등 온라인으로 행사를 즐겨달라”고 도민들에게 당부했다.

이 부시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인과 행사관련업, 농수산물 소비촉진과 관련한 방안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코로나19로 창작 등 공연 기회가 부족한 예술인들을 위해 예술단체 및 예술인들로부터 제안서 공모를 거쳐 총 50편에 대해 영상제작비를 지원하고, 이중 우수작 10편을 선정, 별도 일정으로 온라인을 통해 공연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고업, 음향 장비 대여, 행사 대행업 등 관련업 종사자들에게는 들불축제 행사와 관련한 일을 맡기는 등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제주시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naver쇼핑과 11번가쇼핑을 활용, 제주시가 보증하는 농수산물 특별기획 판매를 3월 8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다.

생산자단체인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한림수협, 제주어류양식수협과 협력해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촉 활동(세척당근, 한라봉, 천혜향, 뿔소라, 참조기, 갈치, 광어어묵 3종, 총 9개 품목 대상)을 펼치기로 했다.

이 부시장은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지속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코로나19 이후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진행되는 만큼, 사전에 완벽하게 준비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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