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로 위 흉기' 초과속차량 10대 중 6대는 렌터카
제주 '도로 위 흉기' 초과속차량 10대 중 6대는 렌터카
  • 강석영 기자
  • 승인 2021.03.16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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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법 개정 이후 11건 적발
최고속도보다 평균 93㎞/h 초과
자치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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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초과속 위반 차량 10대 중 6대는 렌터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초과속 차량 11건을 적발해 제주경찰청으로 형사처분 기관 통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초과속 위반 차량 중 7대가 렌터카(63.6%)이며, 초과속 운전자는 최고속도보다 평균 93㎞/h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초과속 행태별로는 최고속도보다 시속 100㎞ 초과 3건, 시속 90㎞ 이상~100㎞ 미만 2건, 시속 81㎞ 이상~90㎞ 미만이 6건이다.

 이 중 최고 초과속 위반 차량은 제한속도 최고 70㎞/h인 중산간서로(애월)에서 시속 189㎞로 운행하다 적발됐다. 도로별로는 남조로(3건), 중산간서로(중문·3건), 번영로(2건), 중산간서로(애월·2건), 일주도로(성읍·1건)로 조사됐다.

 초과속 운전자에 대한 처벌은 그 동안 과태료 처분에 그쳤지만 지난해 12월 10일부터 시행된 개정 도로교통법에 따라 처벌이 대폭 강화됐다. 최고속도보다 시속 80㎞ 초과한 속도로 적발되면 3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벌점 80점, 면허정지), 시속 100㎞ 초과한 속도로 적발되면 100만원 이하 벌금 또는 구류(벌점 100점, 면허정지)에 처해질 수 있다. 시속 100㎞ 초과한 속도로 3회 이상 적발될 경우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면허취소)에 처해진다.

 자치경찰단은 "과속운전의 경우 치사율이 매우 높고 그 피해가 다른 운전자나 보행자까지 영향을 미치는 등 2차 피해도 일어날 수 있다"며 "운전자가 도내 전 도로에 대해 제한속도를 준수할 수 있도록 이동식 과속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치경찰단은 지난 2019년부터 교통사망사고 종합대책을 추진하면서 이동식 과속단속을 강력히 추진한 결과 그동안 해마다 80명대를 유지하던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최초로 66명(19.5%↓)까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강석영기자 psj@jeju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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