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중단된 서귀포 동아마라톤센터 활용 모색
운영 중단된 서귀포 동아마라톤센터 활용 모색
  • 이기봉 기자
  • 승인 2021.04.06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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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문체부 유휴공간 문화재생 기본구상방안 연구공모 선정

5월부터 용역 추진…문화와 체육 어우러진 융복한 공간 활용 고민
서귀포시 동아마라톤센터.
서귀포시 동아마라톤센터.

재정적 어려움 등으로 운영이 중단된 서귀포시 동아마라톤센터를 활성화할 수 있는 활용방안 등이 마련된다.

서귀포시는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 기본 구상방안 연구 대상지 공모사업’에 서귀포시 동아마라톤센터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 기본구상 연구 공모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한다. 보존가치가 높고 문화적 활용을 위한 잠재력 있는 지역의 유휴공간을 발굴, 문화재생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기본구상방안 연용역을 지원하고 있다.

기본구상방안 연구 지원은 지역의 유휴공간 활용을 위한 사전 준비단계로, 문화재생 관련 전문가와 전문 연구기관이 지자체와 협력으로 유휴공간의 방향성을 도출해내 향후 문화재생 사업추진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시는 지난 3월 10일 연구 대상지 공모를 신청했고, 지역문화진흥원은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실사, 3차 심의위원회 총괄 심사를 통해 ‘서귀포동아마라톤센터’를 최종 선정했다.

서귀포시 동아마라톤센터.
서귀포시 동아마라톤센터.

이에 따라, 5월부터 12월까지 시설 활용과 재생 기본구상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이 지역문화진흥원 주관으로 시행된다. 결과가 나오면 이를 활용해 시설 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비 신청(국비 신청 권장사업) 등이 가능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시는 전시공연장, 문화창업실 등을 갖춘 융복합스튜디오와 체육공원과 연계한 자연예술놀이터 및 건강‧심리‧예술 치유 프로그램 운영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 문화예술과 시민들의 체육활동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다각도의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김희찬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기본구상방안 연구 후 시설 활용과 재생 기본구상 방안이 도출되면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반영해 시민들의 문화체육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공간 재생사업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 동아마라톤센터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황영조 선수가 이룩한 마라톤 우승을 기념하고, 한국 마라톤 발전을 위해 설립됐다. 22개 객실과 회의실, 식당 등이 갖춰진 센터는 그동안 민간에 위탁돼 15년간 마라톤과 육상선수들의 훈련장으로 사용돼 왔으나 재정적 어려움 등으로 2021년 2월부터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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