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재래귤에 담긴 역사와 숨은 이야기는
향토재래귤에 담긴 역사와 숨은 이야기는
  • 이기봉 기자
  • 승인 2021.04.06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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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제주 전역 대상으로 제주 재래귤 이야기 현지조사 진행
제주 재래감귤 삼보감.
제주 재래감귤 삼보감.

제주의 향토 재래귤에 대한 역사와 삶의 이야기가 모아져 선보인다.

서귀포시는 사라져가는 제주의 향토재래귤에 대한 역사와 삶의 이야기를 수집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제주의 향토재래귤 이야기 현지조사를 추진한다.

살아있는 제주감귤의 역사적 증표로 알려진 향토재래귤은 동정귤, 당유자, 진귤 등 전근대 시대에 주로 식재됐던 품종을 일컫는다. 현재 수령이 100년이 넘는 고목들중 가치가 있는 감귤나무 7종 34본이 보호수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이번에 처음 시도하는 향토재래귤에 대한 이야기 조사는 개발로 인해 사라져가는 제주의 옛 풍경과 기억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한 시도이다.

수집작업은 영천동을 시작으로 남원, 송산, 중문, 안덕, 대정, 한림, 애월, 조천 지역 순으로 도 전역을 대상으로 오는 14일부터 8월31일까지 5개월간 진행된다.

조사를 통해 현재 나무의 소유인을 만나 대를 이어 내려온 감귤나무의 내력과 감귤나무에 얽힌 소소한 일화를 종합적으로 채록하고, 해당 나무와 관련된 자료를 함께 발굴하는 작업을 벌이게 된다.

채록된 이야기는 정리작업을 거쳐 감귤박물관에 전시돼 선보인다.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제주의 향토재래귤을 알리게 된다.

강대선 감귤박물관 운영팀장은 “제주감귤의 살아있는 증표인 향토재래귤 이야기 현지조사를 내실있게 추진하려 한다”며 “제주 재래귤의 역사를 알리고, 향토재래귤이 지난 문화적 가치를 널리 홍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주 재래감귤 팔삭.
제주 재래감귤 팔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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