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현 의원. [제주도의회 제공]](/news/photo/202104/21550_30127_375.jpg)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미래전략산업연구회(대표의원 김희현)와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이사장 김대환)는 6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32차 제주 Smart e-Valley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탄소 없는 섬(Carbon Free Island) 제주 2030’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트렌드로 부상한 ‘탄소중립’을 선도한 제주특별자치도의 현주소와 전기자동차 보급 성과 및 과제를 진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희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포럼은 전국 지자체가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기차 보급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제주도의 관련 정책에 대해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진단하고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전기차 보급 메카 제주,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포럼에서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은 ‘국내외 전기차 보급정책과 글로벌시장 선점 전략’에 관한 주제발표를 통해 제주지역 전기차 보급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황우현 사장. [제주도의회 제공]](/news/photo/202104/21550_30128_3734.jpg)
황 사장은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주요 선진국들은 오는 2040년까지 엔진차 판매를 금지하고, 전기차 구매시 보조금 및 세제혜택을 지원하고 있다”며 “제주는 CFI(Carbon Free Island Jeju by 2030)계획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도내 등록차량의 75%인 37만7000대를 전기차량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까지 우리나라에 보급된 전체 전기차량은 모두 13만4962대로 이중 제주는 2만1285대, 전기차 충전기는 전체 2만415대 중 2821대가 제주에 설치됐다.
황 사장은 “CFI 계획의 완성을 위해 제주는 신재생발전 4.08GW, 충전인프라 7만5000기, 전기차전환 37만7000대, 에너지이용효율 23%라는 목표를 세웠다”며 “이를 위해 신재생 발전원을 확충하고, 스마트에너지시티 조성 등의 인프라 구축과, 운전상태 자동모니터링과 같은 시스템 구성, 이에 맞는 비즈니스모델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은 송규진 제주YMCA 사무총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토론자로는 송창권 도의원, 강미란 제주도 전기차지원팀장, 송상훈 제주도 전기차활성화위원장, 현승철 네이처모빌리티 의장, 최영준 제주대 교수, 이정홍 퍼시픽렌터카 제주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제주도의회 제공]](/news/photo/202104/21550_30129_38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