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겉핥기식 아닌 구체적인 취재‧보도 필요”
“수박 겉핥기식 아닌 구체적인 취재‧보도 필요”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9.01.11 10:4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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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제신문 독자위원 위촉식 및 제1차 회의 개최
[제주경제신문] 10일 오후 7시, 제주경제신문 독자 위원 위촉식 및 1차 회의가 열렸다.
[제주경제신문] 10일 오후 7시, 제주경제신문 독자 위원 위촉식 및 1차 회의가 열렸다.

제주경제신문 제1기 독자 위원 위촉식 및 1차 회의가 열렸다.

제주경제신문(대표이사 강창수)은 10일 오후 7시 제주경제신문 회의실에서 제주경제신문 독자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어, 신임 독자 위원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강창수 대표는 “지난 10월 창간 이후 3개월이 흘렀지만 해가 바뀌면서 2년 차 회사가 됐다. 짧은 시간 많은 성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기존 언론에서 해 보지 못한 다양한 공익적 시도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많은지도 편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진 회의에선 기사 작성에 대한 지적과 향후 제주경제신문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지상일 위원(갈릴리수산 대표)은 “제 고향 대정지역에선 최근 해상풍력단지 조성 문제가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지만, 아직 지역 언론에 나온 적이 없다”면서 “저는 개인적으로 반대지만, 제주경제신문이 해상풍력에 대한 장‧단점을 분석해 기사화하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고 전했다.

강민석 의원(제주대 미술학과 교수)은 “그동안 보도된 기사를 보면 문화‧예술분야를 충분히 다루지 못하는 것 같다”면서 “문화‧예술이 경제와 연관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제주경제신문이 가져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역에 작은 소식과 다양한 미담을 담아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최진실 위원(제주돌집식당 대표)은 “제주에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기사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지역 농산물에 대한 구체적인 기사들이 보도되지 않고 있다”며 “이런 부분을 심층적으로 다루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조혜선 위원(디자인 소담 대표)은 “지난번 청년제주 도일주 문화체험 행사와 같은 정치‧경제 등 딱딱한 주제가 아닌 다양한 미담을 소개하는 신문이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경제신문]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제주경제신문]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이상봉 위원(도의원)은 “앞으로 다른 위원들과 소통하며 제주경제신문이 지역 현안에 관심을 두고, 주민들 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정 현안에 대한 일방적인 비판이 아닌 언론의 중립성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문창민 위원(문창민한의원장)은 “최근 보도되는 기사들을 보면 비슷한 내용이 많고, 비판적인 것들이 많다”면서 “특정 현안에 대해 중립적인 견해로 양쪽을 조율해 주는 신문이 별로 없는 것 같다. 양측의 의견을 모두 담아내는 게 어려운 일이지만, 균형 있게 찬‧반 의견을 포괄할 수 있는 언론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강현우 위원(연세대 대학원)은 “그동안 보도된 제주경제신문 기사를 보면 ‘정치‧사회’ 부분은 많지만 ‘경제‧문화‧스포츠’ 등의 분야는 부족해 보인다”면서 “이런 분야의 기사들도 매일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관에서 제공되는 통계 너머의 진실을 파헤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김홍철 위원(한라대 사회복지과 겸임교수)은 “지난 호 매거진에 치매 요양병원 기사를 다뤘는데 단순 통계로만 기사를 작성한 것 같은 느낌”이라며 “현장에선 대형화된 요양병원이 아닌 작고 촘촘한 센터를 원하고 있다. 이런 사안에 대해 다각적인 현장의 목소리를 깊게 담아내는 작업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경제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과 깊이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강철호 위원(청년제주 이사장)은 “2019년 화두는 ‘경제’가 될 것”이라며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고, 어렵지만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기사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송기석 위원(솔트스톤 대표)은 “모두 경제가 어렵다고 하지만 제 개인적으론 사업이 ‘대박’이 났다”면서 “아무리 어려워도 돌파구는 있는 것 같다. 다른 각도로 경제를 알고, 스토리를 접목하니 사업이 꼭 어렵지만은 않았다. 이런 부분들에 대한 소개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강상민 위원(농업인)은 “저는 메밀 농사와 체험장, 카페 등을 운영하고 있는데 아직 매달 마이너스”라며 “제주경제신문이 1차와 2차, 3차 산업 분야에서 소외되고 있는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최민호 위원((주)씨에스 대표)은 “농업, 관광 이외에도 정보통신 분야도 제주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된 기사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면서 “정보통신 분야가 제주에서 중요한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기사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손지현 위원(변호사)은 “개인적으론 4‧3수형인 재심 문제를 담은 기사가 좋았다”면서도 “신문사 이름에 ‘경제’가 있음에도 정작 ‘경제’ 분야에서 전문적인 기사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향후 전문 인력 보충이 필요해 보인다”고 당부했다.

특정 현안에 대해 깊이 있고, 차별화된 기사 작성이 필요하다는 당부도 나왔다.

김형준 위원장(탑동365일의원장)은 “최근 원희룡 도정의 영리병원 (조건부)허가를 담은 기사들을 보면 비슷한 내용을 담은 비판 기사가 넘쳐나고 있다”면서 “도민들은 이 사안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을 원하고 있는데 언론사는 수박 겉핥기식 보도에 그치고 있는 것 같다. 구체적으로 파헤치면 전체적으로 내용도 쉽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한 노력도 필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제주경제신문] 김형준(탑동365일의원 원장) 위원장
[제주경제신문] 김형준(탑동365일의원장) 독자위원회 위원장
[제주경제신문] 10일 오후 7시, 제주경제신문 회의실에서 제주경제신문 독자위원 위촉식 및 제1차 회의가 열렸다.
[제주경제신문] 10일 오후 7시, 제주경제신문 회의실에서 제주경제신문 독자위원 위촉식 및 제1차 회의가 열렸다.
[제주경제신문] 10일 오후 7시, 제주경제신문 회의실에서 제주경제신문 독자위원 위촉식 및 제1차 회의가 열렸다.
[제주경제신문] 10일 오후 7시, 제주경제신문 회의실에서 제주경제신문 독자위원 위촉식 및 제1차 회의가 열렸다.
[제주경제신문] 10일 오후 7시, 제주경제신문 회의실에서 제주경제신문 독자위원 위촉식 및 제1차 회의가 열렸다.
[제주경제신문] 강민석 제주대학교 미술학과 교수
[제주경제신문] 10일 오후 7시, 제주경제신문 회의실에서 제주경제신문 독자위원 위촉식 및 제1차 회의가 열렸다.
[제주경제신문] 정성훈 성불오름목장 대표
[제주경제신문] 10일 오후 7시, 제주경제신문 회의실에서 제주경제신문 독자위원 위촉식 및 제1차 회의가 열렸다.
[제주경제신문] 문창민 한의원장
[제주경제신문] 10일 오후 7시, 제주경제신문 회의실에서 독자 위원 위촉식 및 1차 회의가 열렸다.
[제주경제신문] 손지현 변호사
[제주경제신문] 10일 오후 7시, 제주경제신문 회의실에서 독자 위원 위촉식 및 1차 회의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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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er 2019-01-12 21: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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