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빈손으로 끝난 원희룡-김경배 면담
제2공항 빈손으로 끝난 원희룡-김경배 면담
  • 제주경제신문
  • 승인 2019.01.11 16:0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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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원희룡 지사-김경배 씨 만났지만 “별다른 소득 없어”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김경배씨가 11일 오후 원희룡 지사 집무실에서 면담을 하고 있다. / 사진=제주도. 

제2공항을 반대하며 20일 넘게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서귀포시 성산읍 주민 김경배씨와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만났지만 큰 소득 없이 끝났다.

11일 오후 제주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진행된 면담에서 원 지사는 “현재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용역 검토위원회(이하 재조사 검토위)에서 논의한 내용을 파악하려고 국토부 관계자에게 관련 자료들을 받아 살펴보는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국토부와 재조사 검토위, 양측 주장을 확인한 후 제주도의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에 대해 “국토부가 일방적으로 발주한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중단시키는 것이 먼저”라며 “국토부는 재조사 검토위가 제2공항 입지선정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를 제기하자 강제로 활동을 종료시켰다. 입지선정부터 불공정한 만큼 제주도가 국토부에 문제를 제기하고 기본계획 수립을 멈추라고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토부가 제주도 모르게 제2공항 기본계획을 발주한 것도 말이 안 된다”면서 “국토부가 제2공항 기본계획 중단 요청을 받아들일 때까지 농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면담 과정에서 김씨는 지난 7일 제주도청 앞에서 진행된 행정대집행 과정에 인권침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원 지사의 사과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 지지 않았다.

김씨는 “당시 천막 안에 사람이 있는데도 철거를 강행하는 등 인권 침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지만 원 지사는 “의사 표현의 자유는 존중돼야 하지만, 무단으로 도로를 점용하고, 공공시설물인 도청을 점거하는 등 타인에게 불편을 끼칠 권리는 없다”면서 “오히려 불편을 끼친 도민들과 업무가 방해된 공무원에게 농성 주민들이 사과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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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나라 2019-01-14 09: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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