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음용률 높이기 위해 ‘불신’부터 해소해야
수돗물 음용률 높이기 위해 ‘불신’부터 해소해야
  • 제주경제신문
  • 승인 2019.05.0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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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도시위원회‧제주아리, 공동 정책 토론회 개최
박원철 위원장.
박원철 위원장.

제주 수돗물 음용률 제고를 위한 정책 토론회가 제주도의회에서 진행됐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원철)와 (사)하천마을재생포럼 제주아리(이사장 김영심)는 3일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주 수돗물 음용률 제고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박원철 환경도시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언제부터인가 물은 마트에서 사서 마시는 것이 당연시되고, 수돗물을 마시는 모습은 생소해지고 있다”면서 “오늘 토론회는 낮아지는 음용룰을 높이기 위해 도민들과 사회 각 분야에서 해야 할 노력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김영심 이사장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수돗물 음용률은 5% 이내에 머물고 있다”면서 “물은 인권이다. 누구나 좋은 물을 마실 권리가 있는 것이다. 경제적이고, 환경적인 수돗물 음용률을 높이기 위한 해법을 찾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심 이사장
김영심 이사장

 

제주도상하수도본부 현공언 상수도부장은 ‘제주도 수도정책 현황과 추진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제주도의 상수도 정책을 설명했다.

현 부장은 “제주도의 수돗물 음용률은 52.8%이지만, 직접 음용하는 경우는 8.6%에 불과하다”면서 “도민들이 수돗물을 먹지 않는 이유는 낡은 수도관(51.8%), 상수원 불신(7.9%), 소독 냄새 등(25.1%), 막연한 불안감(10.1%) 등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현 부장은 “제주지역인 경우 타지역(전국 46.6%)보다 수돗물 만족도(66.8%)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수돗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에 대해 연중 홍보를 진행해 음용률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충식 물포럼코리아 사무총장은 ‘안전한 수돗물 보급과 시민들의 수돗물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을 통해 수돗물 불신을 해소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 사무총장은 “녹물이 나오는 수돗물은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낡고, 오래된 옥내 급수관이나 물탱크가 원인”이라며 “노후관 교체 등 상수도 시설 개선과, 수돗물 거버넌스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원담수 k-water제주사업단장, 김정도 제주환경운동연합 정책팀장 고원호 용두암현재1차아파트 노인회장, 유영업 섬갯벌연구소장, 이건희 대전세종수돗물시민네트워크 이사, 박원배 제주연구원 수자원정책박사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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