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형수퍼마켓, 소상공인 생존권 위협”
“기업형수퍼마켓, 소상공인 생존권 위협”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9.05.14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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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민경포럼, 대기업 ‘노브랜드’ 제주점 반대 성명
[노브랜드 홈페이지]
[노브랜드 홈페이지]

최근 이마트 계열 ‘노브랜드’가 제주에 1호점을 개설할 예정인 가운데 제주도의회 의원경제모임인 제주민생경제포럼(이하 민경포럼)이 성명을 통해 지역상권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전했다.

민경포럼은 14일 성명을 통해 “제주경제가 심각한 위기 상황에서 대기업 이마트 계열 ‘노브랜드’가 아라동에 가맹 1호점을 개점하는 것이 대기업의 기업형 수퍼마켓이 제주도내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며 우려를 전했다.

이들은 “우리는 이마트가 직영점 근접출점을 통한 기존 유통 점주들과의 갈등과 대규모 유통업자의 골목상권 침해 등으로 논란을 일으켜 지역상권 죽이기에 앞장섰던 기업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대규모 유통업자의 골목상권 침해로 논란이 일었던 대기업이 직영점이 아닌 가맹사업이라는 편법을 통해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범을 규제하는 법망을 피해가고 있다는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행법상 관련 법·제도의 미비로 인해 대기업의 가맹점 형태의 편법 출점이 지역 내 상권과 골목상권을 보호하기 위한 어떠한 협의 절차도 마련돼 있지 않다는 점도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우리는 대기업 기업형수퍼마켓의 가맹점 제주 진출은 제주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빼앗고 영세상인들의 지역상권을 초토화시키려는 의도로 규정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마트 ‘노브랜드’ 개점을 반대하는 제주지역 소상공인 단체의 반대운동에 적극지지 의사를 피력하며, 중소상인들의 생존권을 보호하고, 풀뿌리 영세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과 보호대책을 즉각 강구할 것과 유통업상생협의회를 즉각 개최, 대기업 기업형수퍼마켓의 가맹점을 통한 편법 출점을 실효적으로 규제할 제도개선 등을 정부와 제주도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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