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이익 도민과 공유, 예래단지‧헬스케어타운 중단없이 추진
개발이익 도민과 공유, 예래단지‧헬스케어타운 중단없이 추진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9.06.06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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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제8대 JDC 이사장 인터뷰] “지역주민 의견 바탕으로 사업계획수립 이익 공유”

지난 3월7일 제8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이사장에 취임한 문대림 신임 이사장은 도민과 함께 개발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 중단된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녹지국제병원 허가 취소 이후 난항을 겪고 있는 헬스케어타운 정상화를 위해 의료서비스센터를 건립하는 등 당초 조성 목적에 따라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2002년 5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설립 이후 JDC의 성과와 향후 추진방향은 ?

JDC는 설립 이후 관광·교육·의료·첨단 중심의 핵심 사업을 추진하고 개발사업 기초재원 마련을 위한 지정면세점 운영과 도민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대규모 프로젝트에 총 6조3510억원을 투자해 관련 인프라를 확충했고, 지난 17년 동안 ‘국제자유도시 완성’이라는 목표로 국제자유도시 기반 확충과 제주 경제지표 양적 성장에 기여해 왔다.

지난 5월14일 창립 17주년 기념일 즈음 그동안 JDC가 추진해온 성과에 대해 신중히 살펴보고, 다시 그리고, 제주도민과 함께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을 담아 JDC 신경영방침 ‘다시 그리고 함께 JDC’를 발표했다.

국제자유도시 추진 성과의 면밀한 진단 및 문제점 도출, 적극적 이행 노력 및 미래 경쟁력 확보를 통한 새로운 국제도시로서의 비상을 위해 제주형 제주국제자유도시 미래비전을 6월초부터 시작해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최근 토지주들의 토지반환 소송 제기 문제가 발생한 헬스케어타운에 대한 해결책은 ?

지난 5월27일 동홍마을회관에서 동홍2통 마을 주민과 심도 있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 에서는 헬스케어타운에 애정 있는 우려를 표하는 지역주민과 단지 정상화와 관련한 논의가 긍정적으로 이뤄졌다. JDC는 헬스케어타운의 정상화를 위해 녹지그룹과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단지 활성화를 위해 공사 재개 뿐만 아니라 JDC 자체 사업인 의료서비스센터 건립에도 박차를 가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헬스케어타운 사업시행자로서 녹지국제병원 외에 남은 시설지에 헬스케어타운 당초 목적과 계획에 따라 차근차근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 이를 위해 JDC 자체 사업으로 의료서비스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사업 정상화가 중요하다. 실무 차원에서 제주도와 협의를 진행중으로 공사 재개, 협의체 구성을 통한 소통 확대 등 헬스케어타운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 나갈 계획이다.

예래 휴양형단지 사업에 대한 해결책은 ?

예래 휴양형 주거단지 사업은 과거 JDC와 제주도가 인·허가 검토 및 협의 과정에서 유원지 개발 사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해 진행해 왔다. 대법원에서 토계획법에 정한 유원지의 정의와 목적에 부합하지 않아 토지수용재결과 관련 인허가 모두가 무효라고 결론 내려지면서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취임하자마자 예래동을 찾아 토지주, 지역주민께 진정성 있는 사과를 했고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우선적으로 토지주 분들의 입장이 가장 중요하다. 만약 대부분의 토지주 분들이 사업 중단 및 원상회복을 원한다면 그 뜻에 따라야 할 것이다.

전체 토지주 분들을 대상으로 의견수렴을 한 것은 아니지만 상당수의 토지주 분들이 개발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제주도와 협의하면서 토지주 및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제시된 의견의 타당성과 실현가능성을 신중히 검토해 도민들과 함께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개발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방식을 찾겠다.

제주혁신성장센터에 대해 소개해 달라.

JDC는 지역의 혁신성장 기반 마련 및 창업 지원을 위해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제주혁신성장센터를 개관했다.

친환경 전기·자율주행차 산업 분야에 카이스트가 ICT기반 문화·예술산업 분야에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위탁운영기관으로 JDC와 협력하고 있다.

JDC는 카이스트와 공동으로 자율‧전기자동차 산업분야의 혁신기업들에 공동 기술사업화 등 무상 또는 러닝 로열티 형태의 보유 지적재산권을 활용해 기업을 육성하고 전문 자문인력 연계 설계, 생산, 디자인 기술을 지도하는 R&D 사업 지원과 고급인력 멘토링을 시행하고 있다.

ICT 기반 문화‧예술 산업관련 기업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협력해 보육 및 전문 분야별 교육을 제공하는 융복합 기업육성 프로그램과 엔젤투자, 펀드자금 투자유치 및 글로벌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사회적경제조직 육성사업인 ‘낭그늘’을 통해 제주의 가치 증진을 위한 사회적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청년 취·창업 스쿨 운영 등 도내 젊은이들의 취·창업 역량증진 등의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JDC는 제주혁신성장센터를 통해 우수 스타트업 발굴 및 유치, 역량 강화와 함께 창의주도형 인재육성산업과도 연계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기업의 혁신, 4차산업 육성, 양질의 좋은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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