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2공항 철회하고, 원희룡 지사 사과하라”
“국토부 제2공항 철회하고, 원희룡 지사 사과하라”
  • 최병근
  • 승인 2019.06.11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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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범도민행동, 도민 의견 수렴과정 촉구
[제주경제신문=최병근 기자] 서귀포시 성산읍 주민들과 시민사회진영 회원 등이 7일 오후 제주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제2공항 반대와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규탄하고 있다.
[제주경제신문=최병근 기자] 서귀포시 성산읍 주민들과 시민사회진영 회원 등이 7일 오후 제주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제2공항 반대와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규탄하고 있다.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이 10일 “우리는 아직도 공공의 목적을 위해, 다수의 이름으로, 소수의 견해와 권리를 침해하고 있지는 않는지 되묻고 싶다”며 민주주의 파괴의 악순환을 끊기 위한 첫 번째 실험대에 제2공항 건설 문제를 언급하자 제2공항 반대단체들이 공동 논평을 통해 제2공항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은 11일 논평을 내고 “제주도를 이끌어가는 한 축인 도의회 의장이 제2공항 갈등 해결을 위한 도민의견수렴 의지를 분명히 했다”며 “제주의 미래를 국토부 관료와 토건세력에게 맡길 것이 아니라 제주도민과 미래세대에게 맡겨야 함을 도민 앞에 선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2공항 갈등해결을 위해 도민사회와 도의회는 원희룡 지사에게 거듭 도민의견수렴을 위한 공론조사를 요구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 지사는 오만하게도 방송사의 여론조사 결과뿐 아니라 여론조사 방식조차 의문을 제기하며 공론조사 요청을 거부했다”며 “이에 도민의 대의기관인 도의회가 민주주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는 책임을 져야 한다는 고뇌에 찬 결단과 의지를 도민들에게 공개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국토부는 지금이라도 당장 제2공항 기본계획을 철회하라. 원 지사는 도민들에게 강정문제를 비롯해 제2공항 도민공론화를 거부한 점에 대해 도민 앞에 사과하고 도의회의 도민의견수렴 과정에 적극 협조하라”며 “절차적 정당성을 위한 제주도의회의 도민의견수렴 과정에서 도민의 뜻이 진정 무엇인지는 명확히 드러날 것”이라고 공론조사를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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