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국내선 50% 이용 '부공항으로'
제주 제2공항, 국내선 50% 이용 '부공항으로'
  • 김진규
  • 승인 2019.06.19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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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19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 자료 공개
주공항은 현 제주공항으로 국내선 50%와 국제선 활용방안 제시

현 제주공항과 제2공항간 역할분담이 당초 제주도민들에게 제시됐던 내용과는 전혀 달라졌다.

지난 2월 제주도민 설명회 당시 현 제주공항은 국내선 50%, 제2공항은 국내선 50%와 국제선을 운영하는 것으로 나왔던 안과는 달리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는 현 제주공항 국내선 50%과 국제선, 그리고 제2공항은 국내선 50%로 제시하고 있어 완전히 뒤바뀐 형태를 띠고 있다.

특히 제2공항 이용 여객수도 연 2500만명 수준에서 1단계인 2035년 1690만명, 2055년 1898명으로 대폭 축소된 결과물을 제시하는 등 오락가락 형태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19일 오후 제주 농어업인회관에서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하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기로 했었다.

그러나 제2공항을 반대하는 도민들의 반발에 의해 무산되자, 국토부는 이번 보고회에서 공개할 예정이었던 포스코 컨소시엄이 용역을 진행한 제2공항 기본계획안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국토부는 제주도의 전체 항공수요를 2055년 목표연도 4109만 통행(사람수 기준 2055만명, 국내선 3796만명, 국제선 313만명)으로, 운항횟수는 25만7000회로 예측했다.

기존공항은 ‘주공항’, 제2공항은 ‘부공항’ 역할을 원칙으로, 제2공항에는 국내선 50% 수요 처리가 가능토록 하되, 향후 여건변화에 따라 대응력을 확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기존 공항과 제2공항에 국내선은 50% 대 50%로 나누되, 국제선은 기존공항 100%가 가장 적합하다는 것이다.

이럴 경우 장점으로는 기존공항(세관·출입국 관리·검역) 시설 활용이 가능하고, 기존 공항 인근에 형성된 외국인 등 대상 경제권 유지가 가능하고, 기존 공항 인근 주민들의 국제선 이용이 편리하다는 이점을 지녔다고 분석하고 있다.

다만, 기존공항 국제선 비상(폐쇄)시 제2공항의 대체 역할이 불가하고, 제2공항 취항 항공사의 초기 국제선 취항에 한계가 있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제2공항 이용객 환승 편리성 저하도 단점으로 지적했다.

기존 제2공항에 국내선 50%, 국제선 100% 이용안의 경우 기존공항 이용객 환승 편리성 저하와 기존공항 인근 주민 국제선 이용 시 접근이 불리하다는 이유로 우선순위에서 뒤로 밀려났다.

제2공항의 시설규모는 연간 1898만명 통행(사람수 기준 949만명) 처리 목표로 계획하고, 계류장, 터미널 등에 단계별 건설계획 적용을 통해 국제선 취항에도 대비하고, 지역에서 우려하는 과잉관광에 대한 대처가 가능토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상생방안에 대해서는 기본계획 단계에서는 전체 지원방향 및 시기별(공사중, 운영중, 장래) 대안을 제시하고, 향후 지속적인 지역 의견수렴을 통해 구체화한다는 방안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향후 제주특별자치도와 협력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 의견을 충실히 수렴해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향후, 기본계획 용역 내용을 바탕으로 제주도를 포함한 관계기관 의견수렴 및 협의를 거쳐 금년 10월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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