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의 목소리 면밀하게 담아낼 필요 있다"
“현장의 목소리 면밀하게 담아낼 필요 있다"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9.07.11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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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제신문 제7차 독자위원회 10일 본사 회의실서 개최

10일 진행된 제주경제신문 독자위원회(위원장 김형준) 회의에선 지역 현안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과 현장에서 표현되는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주경제신문 독자위원회는 이날 본사 회의실에서 제7차 독자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선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에 따른 반일 감정이 고조되는 가운데 제주 관광이 기회를 맞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김형준 위원장은 “요즘 반일감정이 고조되고 일본산 제품 불매 운동과 일본 방문 자제 움직임 등이 나타나고 있는데, 제주 입장에선 다시 한번 도약할 기회”라며 “이를 위해선 제주가 일본과 어떻게 다른지, 일본은 어떻게 하는지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악재를 호재로 바꿀 수 있는 기사들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최진실 위원은 인구 소멸을 예방하기 위한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은 “이 번호 잡지에 인구소멸을 지적하는 기사를 유심히 봤다”며 “제가 읍면지역에 살고 있어서 이 문제에 관심이 많은데, 실제 제가 거주하는 곳이 제 또래 친구들이 없을 정로 심각한 상황이다. 일본에선 농촌 지역에 거주하면 학자금 대출과 같은 지원을 한다. 제주도 이와 같은 노력을 통해 인구 소멸 사태를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양휘 위원은 “신문사에 근무하는 인력이 몇 명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처럼 다양한 기사를 작성, 보도하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기자들의 노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것 같아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주지역 엥겔지수(생계비 중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를 구체적으로 살펴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정훈 위원은 “서울에선 잔치국수가 4000원인데 제주는 7~8000원에 이른다. 이외에도 옷값 집값 모두 전국 평균을 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의식주 모든 비용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주도민은 물론 외지인들도 제주를 외면하고 있다. 제주의 엥겔지수를 파악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 마련을 위한 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기석 위원은 현장에서 느끼는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근로시간에 대한 문제점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송 위원은 “관련법이 사업주보다 노동자들에게 맞춰지다 보니 (작은 위반 사항에 대해) 아르바이트생들의 신고가 습관이 된 듯하다”며 “서비스업계에 주 52시간 근무를 하라는 건 장사를 하지 말라는 것과 같은 얘기인데, 현재 대한민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 같다”고 전했다.

최근 오‧폐수와 쓰레기 문제해결을 위해 다른 국가의 사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문창민 위원은 “개인적으론 ‘청정’이 무너지면 제주의 미래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홍콩과 싱가포르 등 제주와 비슷한 규모의 관광지들이 어떻게 지금 제주의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지에 대한 기획 기사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제주의 숨은 토종기업에 대한 탐방 기사가 필요하는 의견도 나왔다.

강상민 위원은 “다양한 지역 현안을 다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회 곳곳에서 열심히 살고 있는 인물, 기업들에 대한 소개가 부족해 보인다”며 “더불어 외지인들은 물론, 도민들도 잘 알지 못하는 제주의 다양한 생물자원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면서 이를 보전‧관리할 수 있는 대안도 제시해 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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