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발주한 공사장 타워크레인 사고 보상해 달라”
“제주도 발주한 공사장 타워크레인 사고 보상해 달라”
  • 최병근
  • 승인 2019.08.19 0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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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연동 신광사거리에서 건설노동자 A씨가 SUV차량에 탑승한채 약 25m 높이에서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제주지역 건설노동자가 제주도가 발주한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파손됐다고 주장하며 대형 스피커가 설치된 SUV차량에 탑승한채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19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쯤 제주시 연동 신광사거리에서 건설노동자 A씨가 차량에 탑승한 채 크레인을 이용해 고공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 차량에는 노동자 요구사항이 담긴 현수막을 내걸려 있으며, 차량 탑승자는 전국건설인노동조합 제주지부장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장비 9대, 인원 50여명을 투입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장비 9대, 인원 50여명을 투입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전국건설인노동조합 제주지부에 따르면 지난 7월8일 제주도 수자원본부가 발주한 공사현장에서 시공사의 무리한 작업지시로 25톤 유압크레인이 넘어가는 전도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전날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 크레인 작업을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크레인 작업자가 시공사에 공사 중단을 요청했지만 시공사가 이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작업을 요구해 벌어졌다.

이들은 시공사와 행정당국 등에 사고수습과 피해보상을 요구하며 제주도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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