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살 거면 공부할 필요없다” 비하 논란
“제주에 살 거면 공부할 필요없다” 비하 논란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9.09.20 15:02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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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균 제주도의회 행자위 위원장, ‘갑질’ 발언 1년여 만에 또 구설수
강성균 행정자치위원장.
강성균 행정자치위원장.

지난해 7월 업무 보고 자리에서 ‘(공무원은)반박을 하거나 의원과 논쟁해선 안된다’는 이른바 ‘갑질’ 발언으로 여론에 뭇매를 맞았던 강성균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더불어민주당, 애월읍)이 이번에는 “제주에 살고자 하는 학생들은 공부할 필요가 없다”는 지역 비하성 발언으로 또다시 논란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강성균 위원장의 발언은 20일 속개된 제376회 임시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경학) 1차 회의 자리에서 나왔다.

이날 운영위는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채택의 건 등을 처리했고, 이를 위해 소관부서장인 강순문 도교육청 정책기획실장도 이 자리에 함께 했다.

관련 안건을 의결한 후 김경학 위원장은 강 실장에게 “나가셔도 좋다”고 말하자 강성균 위원장이 “오늘 처음 오셨는데 제가 할 이야기가 있다”며 강 실장을 불러 세웠다.

강 위원장은 “실장님이 가진 제주교육에 대한 방향과 기본적인 계획, 학생 학력 문제에 대한 실장님의 생각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강 실장은 “모든 정책의 중심을 학교 지원에 두고, 아이들이 올바른 성장과 스스로 삶을 개척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데 집중하겠다”며 “당연히 학력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지만, (최근)학력에 대한 관점이 바뀌고 있기 때문에 변화하는 학력관에 맞춰 아이들이 성장하는 생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답변을 들은 강성균 위원장은 “그 아이들 중심에 뭐가 있다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고, 이에 강 실장이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이라고 답하자 강성균 위원장은 “행복한 성장을 위해서 뭘 할 거냐”고 쏘아붙였다. 논쟁이 계속되자 김경학 위원장이 중재에 나서기도 했다.

이후 강성균 위원장이 마무리 발언을 하는 과정에서 제주 비하 발언이 나왔다.

강성균 위원장은 “학력관이 바뀌고 있다고 하는데 학력의 뜻이 뭐냐. 모든 사람이 얘기하는 내용은 이 아이들은 제주도에서 살 아이들이 아니”라며 “제주에서만 살 아이들이면 공부(할) 필요가 없다. 학교에 다닐 필요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세계와의 경쟁 속에서 살아가야 할 아이들의 학력 수준을 좀 더 높여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인데 ‘제주에 살면 공부할 필요가 없다’는 등의 지역 비하 발언이 섞이면서 논란을 빚고 있다.

강성균 위원장은 지난해 7월 12일 제362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이른바 ‘갑질’ 발언으로 구설의 대상이 되기도 했었다.

당시 강성균 위원장은 회의에 참석한 소관부서 공무원들을 향해 “반박을 하거나 의원을 논리적으로 이해시키려고 하거나 논쟁을 하거나 주장하는 건 행자위에서 절대 안 된다. 이는 위원회에 임하는 자세가 아니”라고 말했다.

이 발언 직후 공무원노조는 “도의원이 우월한 지위를 만들어 공무원을 아래로 보고 ‘갑질’하는 것”이라고 비난하자 강 위원장이 “평소 의회 상임위원회 회의는 생산적이면서도 효율적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당시 발언도 이런 취지에서 나온 것”이라고 사과하면서 일단락됐었다.

한편, 강성균 위원장은 이날 발언이 논란이 일자 "학력 향상 방안을 에둘러 촉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강 위원장은 "제주의 기초학력이 최근 3년새 계속 떨어지고 있어 학부모들의 적이 걱정들 하고 있다. 이에 학부모의 걱정을 덜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질문을 했다"며 "제주도교육청은 제주지역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위해 어떤 방안을 구상하고 있는지 알고 싶어서 질문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화 속에서 제주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선 학력향상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기에 이를 강조하기 위해 에둘러 표현했던 것이 왜곡돼 전달돼서 참으로 아쉽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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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2019-09-20 21:11:19
누가 뽑았음?

그냥 의원 때려치우고 2019-09-20 20:34:09
집에서 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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