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제2공항 제동’ 10월 기본계획 고시 차질
환경부 ‘제2공항 제동’ 10월 기본계획 고시 차질
  • 김진규
  • 승인 2019.09.20 16:2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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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조류 충돌 위험성 등 환경영향 면밀히 검토 주문


‘입지선정 논란’ 전략환경평가 부실…국토부 스스로 발목

환경부가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한 검토의견을 제시하며 '항공기-조류' 충돌 위험성을 검토할 것을 주문하면서 제2공항 건설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당초 국토교통부는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의 최종보고서를 공개해 의견 수렴 등의 절차를 거친 후 10월 중 기본계획을 고시할 방침이었지만, 입지선정 논란 등 전략환경영향평가 부실로 스스로 발목을 잡은 셈이다.

환경부는 "제주도는 한반도 최대의 도서 생태지역으로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등으로 지정된 생태보전적 가치가 매우 우수한 국제적 생태공간"이라며 "철새들의 중간기착지이자 월동지로서 본 공항건설로 인한 환경영향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항공기-조류 충돌 위험성 검토와 관련해 "공항주변 13km 이내 지역에 대해 조류와 야생동물을 유인하는 시설과 유인방식의 농작물 경작 등 토지이용 현황을 조사해 제시하라"고 주문했다.

이외에도 환경관리계획 및 환경시책, 경관계획, 환공수요 예측도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논란이 됐던 계획지구 및 주변에 동굴분포 개연성 지질을 가진 지역에 대해 신규 동굴 분포를 정밀조사하고, 동굴에 미치는 소음과 진동 등 환경영향예측을 대안별로 비교할 것도 제시했다.

또한 "지구계획에 위치한 지하수자원보전지구 1등급 지역에 폐쇄되거나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되면서 공항운영에 따라 지하수 취수량 증가, 오수처리수의 수계 유입 등으로 지하수 환경 변화가 예상된다"며 수환경의 보전 방안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환경부는 "평가 계획에서 항공수요는 2018년 현재 약 2946만명에서 목표연도인 2055년 약 4108만명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관광수요 확대 및 공항으로 기인한 유입인구 증가 등에 따라 폐기물 발생량 증가가 예상돼 제주특별자치도의 장래 폐기물관리대책을 조사하고, 본 계획에 따라 증가돼 발생되는 폐기물 처리계획의 적정성을 검토‧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민 수용성 확보방안도 주문했다. 이와 관련해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 계획입지에 대한 주민 수용성 확보는 중요 사항이므로, 입지선정과정에서 주민의견수렴을 다양한 방법으로 실시하고 그 의견에 대한 반영여부를 구체적으로 검토‧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본 계획으로 인해 지역 주민들과의 갈등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본 공항건설과 관련된 이해당사자의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주민 수용성 확보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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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도리할망 2019-09-23 02:03:15
와우우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제주도민 만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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