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몸살 제주 애월읍 편의점의 의미있는 ‘반란’
쓰레기 몸살 제주 애월읍 편의점의 의미있는 ‘반란’
  • 최병근
  • 승인 2019.10.07 09:5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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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18일까지 애월읍 CU편의점 27곳 일회용품 ‘쓰지말게’ 캠페인

주민 기부한 에코백 쉐어링 서비스도 시작, 제주도민 누구나 참여 가능

 

제주지역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애월읍 일부 편의점 주인들이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획기적인 활동을 시도한다. 단 열흘간이지만 의미 있는 활동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제주시 애월읍 CU편의점 주인들 의견을 종합하면 이 지역 27곳 편의점 주인들이 깨끗한 애월읍을 만들기 위해 8일부터 18일까지 일회용품 판매를 중단한다.

CU점주들은 “일회용품을 없애 깨끗한 바다와 아름다운 애월읍 만들 것”이라는 목표로 주민들이 기부한 에코백으로 ‘에코백 쉐어링’ 서비스도 시작한다.

이 같은 편의점 주인들 결단에는 애월읍 해안가를 뒤덮은 플라스틱 용기와 페트병, 종이법 등과 같은 쓰레기가 한 몫 했다.

애월읍에서 활동하는 지역 해녀들이 물질하기 위해 바다에 들어가면 해산물보다 쓰레기를 줍는 일에 열중해야 할 정도로 해양쓰레기 문제가 심각하자 편의점 주인들이 결단을 내린 것이다.

편의점 주인들이 판매를 전면 중단하는 일회용품은 비닐봉투다. 애월읍에 위치한 CU편의점은 비닐봉투 대신 친환경 종이봉투를 사용하고, 에코백 쉐어링 서비스를 전개하기로 했다. CU 본사 차원에서도 아이스드링크 종이빨대 도입, 친환경용기 사용 확대, 재사용 가능한 대여용 쇼핑백 운영 확대 등 다방면에서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한다.

애월읍 주민들도 ‘애월읍 일회용품 없애기’단 ‘애월단’을 조직해 주민활동을 시작한다. 애월단은 오는 9일까지 주민들을 모집한다는 계획으로 계속해서 일회용품 ‘쓰지말게’ 캠페인을 진행한다. 애월단은 최근 마을주민들로 구성된 ‘초인재돌봄협동조합’이 주축이 돼 활동하는 것으로 오는 8일부터 2일간 그라벨호텔 제주에서 워크숍을 진행할 계획이다.

워크숍에서는 ‘애월읍 일회용품을 없애기’ 위한 애월단 활동전략을 세우고 ‘쓰지말게’ 선포식을 진행한다.

또 집에서 잠자고 있는 에코백을 기부 받아 애월읍내 공유 에코백 서비스를 진행한다. 애월읍 에코백쉐어링 서비스는 캠페인에 동참하는 편의점과 가게 등에 기부 받은 에코백을 비치해 고객들이 무상으로 가져가도록 하고 언제, 어디서든 애월읍내 편의점에서 반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김도현 애월단장은 “주민들께서 집에서 잠자고 있는 에코백을 기부해주시면 애월읍 모든 가게에 비치해 무상으로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에코백은 워크샵 진행시 현장에서 기부 받아 곧바로 애월읍에 위치한 편의점과 가게 등에 전달할 예정으로 도민들의 많은 에코백 기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애월단은 제주도민이면 누구나 가입가능하며 환경문제에 관심 있는 시민들도 워크숍에 참석해 의견을 교환할 수 있다. 워크숍에 참석하는 청소년들은 제주문화도시센터에서 봉사활동점수도 받도록 해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워크숍은 8일과 9일 그라벨호텔 제주에서 열리며, 제주도민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한편, 애월단과 CU편의점 점주 등 임직원들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애월읍 한담공원에서 3시간동안 해안정화활동도 벌이며 애월읍 해양살리기 운동을 지속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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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도리할망 2019-10-07 15:33:02
와우! 반갑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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