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대출 가능’ 보이스피싱 사기 급증
‘저금리 대출 가능’ 보이스피싱 사기 급증
  • 김진규
  • 승인 2019.10.08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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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9월까지 제주 412건 발생 60억원 피해
지난 7일 제주경찰이 유동인구가 많은 제주 전통시장 3곳을 선정해 금강원 제주지원 및 금융기관과 합동으로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제주도내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가 해마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이스피싱의 수법이 날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8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도내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는 412건에 피해액은 60억원이다.

이는 2017년 1년 전체 378건(피해액 34억원) 보다 높다. 2018년에는 505건에 55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기간사칭보다 대출사기형에 속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체 피해 발생(412건) 중 기관사칭형은 40건(피해액 20억원), 대출사기액은 372건(〃40억원)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는 특정 연령이나 성별에 국한돼 발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도민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하고, 평소에 범죄수법 및 예방요령 등에 관심을 가지고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저금리 대출이 가능하다'며 특정 계좌로 신용 조정비, 대환대출금 등 선입금을 요구하거나, 대출 승인 여부를 심사하기 위해 특정 앱 설치를 유도하는 경우 등 어떠한 경우에도 돈을 송금하거나 출저 불명의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선 안된다. '범죄에 연루돼 조사가 필요하다'고 전화해 보유하고 있는 예금의 범죄 이용 여부를 심사하기 위해 송금하도록 하는 행위는 전형적인 보이스피싱 수법"이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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